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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창훈 Feb 03. 2023

목적, 비전, 가치를 진짜로 움직이는 힘, 커넥트

커넥트 리더십, 송지현 저자 인터뷰

이전에는 '공감'이라는 키워드가 카리스마 리더십에 대비해 볼 때 약점을 잡히는 원인이 되거나, 좋지만 비현실적이라 생각하는 리더가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공감은 리더의 필수 덕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조직의 목적, 비전, 가치'가 진짜로 힘을 발휘하도록 돕는 것이 '공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공감을 위해 커넥트가 필요한 것이지요. 송지현 저자와 대화하면서 가장 공감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어느 조직이나 슬로건과도 같은 비전이 있지만 홈페이지에만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 들어온 구성원들이 금세 떠나는 이유 역시 여기에서 찾을 수 있구요. 조직에 비전은 있지만 공감되지 않고, 무엇보다 리더의 언행 속에서 그것을 찾을 수 없다면, 구성원은 미련없이 조직을 떠납니다. 세대가 변하면서 이 경향은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커넥트 리더십의 송지현 저자는 '커넥트'의 세가지 요소를 명쾌하게 제시해 줍니다. 나와의 커넥트, 구성원과의 커넥트, 조직과의 커넥트. 나로부터 시작해서 조직 전체에 영향을 주는, 자연스러운 영향력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커넥트가 잘 되었을 때 어떻게 리더 본인이 변화하는지, 그리고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발휘하게 되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시대의 변화, 조직의 목적과 공감의 상관관계를 설명해주고, 저자 본인의 실패와 성공 이야기를 모두 담고 있고, 대한민국에서 현역으로 '커넥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리더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커넥트 리더십을 실천하는 방법 또한 담고 있습니다.  


독자로서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에 끄덕이게 되는 초반의 대목이 있었습니다. 

"나는 실패한 리더였다." 

그렇습니다. 누구나 리더는 처음입니다. 누구나 초보입니다. 처음부터 잘할 수 없습니다. 실무에서 날고 기었던 사람이라 해도 리더십에서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초보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리더십에 필요한 것은 '용기있는 고백'일 것입니다. 저자는 바로 그 용기있는 고백으로 책을 시작합니다. 이런 고백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현재의 수많은 여성, 그리고 남성 리더들에게 공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독자가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하게 해주고 나서는, 어떻게 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지를 친절하게 가이드해 주고 있습니다. 


마침 스페인에 '리모트워크 그룹'의 멤버로 참여해 주신 송지현 저자님을 인터뷰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youtu.be/ra0Uvogp9mk


도서 <커넥트 리더십>  YES24 링크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672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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