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 방송국 - 해외 주재원을 거친 한 남자의 이야기
함께 일하면서 '이 사람은 찐이다' 생각하게 하는 이를 만나게 됩니다.
저에게도 그러한 많은 분들이 있는데, 그중에 정말 '발로 뛰고, 진정성으로 부딪치면서' 세계를 누볐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은 스스로를 '불나방'이라 부르고, 주위에서 그렇게 알아주기를 원하는 분들입니다. 이 분의 말씀을 그대로 옮겨본다면 ..
'성공확률이 낮은일에 매력을 느껴 뛰어드는 사람.'
고도성장기를 누리면서 살아온 세대, 그리고 선진국에 진입했으나 저성장의 시대를 살고 있는 세대는 분명 경험하는 환경이 다를 것입니다. '하면 된다'를 경험하던 세대와 '아무리 해도 안되던데?'를 경험하기 쉬운 세대 사이에는 분명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불나방'이라는 (어쩌면 자주 안쓰는?) 표현이 요즘에 말하고 있는 애자일 (AGILE)과 상당부분 연결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애자일도 결국은 성공 확률은 낮지만 끝까지 부딪쳐 봄으로서 결과를 얻고, 실패하면 다시 일어나는 것이니까요.
그럼 이분이 '불나방'으로 살면서 그 성과는 어떠했는지 또한 궁금하실 것입니다. 아주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중동지역의 허브인 두바이 (Dubai, UAE) 에 가서 매출을 600% 신장시킨 성과를 낸 분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궁금한 것은 결과 자체보다는 그것을 만들어낸 비결이겠지요. 그 비결을 한 줄로 요약한다면 앞서 말한, '발로 뛰고, 진정성으로 부딪치는 삶'일 것입니다.
그런 삶을 살아온 분의 애자일 (AGILE)한 삶을 인터뷰했습니다. 본인의 노력도 있었을 것이고, 환경적인 특성도 있었을 것입니다. 인터뷰 시리즈를 보면서 '공감과 힌트'를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선택이 고민될 때 무엇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가 담겨있는 인터뷰 1편부터 소개해 드립니다. (힌트는 ..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