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직원을 위해 만족시켜줘야 하는 부분들
직원이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도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달라지고 있는듯 합니다.
지금 저희 부모님 세대만 해도 최고의 회사는 정년을 보장하는 회사였습니다.
그래서 정부기관, 공기업, 준공기업 등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은퇴까지 지속 근무를 할 수 있는 회사가 최고의 직장이었습니다.
물론 선택할 수 있는 직업도 지금처럼 다양하지 않았던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상황이 달라진 정도가 아니라,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사람들 인식의 변화가 시작인 듯 한데, 사회.문화적 변화로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1. 평균 [근로] 수명의 연장
100 세 시대라는 말이 이제는 당연한 얘기가 되었습니다. 만 60세 이상으로 정년 퇴직을해도, 얼마든지 일 할 수있는 능력과 체력이 있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베테랑 경력자로써 활동할 수도 있을 만큼 건제합니다. 은퇴 후 제 2의 인생을 살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나이 이기도 합니다.
2. 개천에서 용나던 시대는 끝났다.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면 중산층 이상의 삶을 살 수 있던 시대는 막을 내린 듯 합니다. 티끌 모아 티끌이라는 말이 오히려 더 설득력이 강해졌습니다. 열심히 일해도 서울에 집 한채 마련하지 못하는 세상이 와버렸기에 예전처럼 내 집 마련이 평생의 목표이자 꿈이었던 시대는 종료입니다. 동시에 직업의 귀천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3. 직장인 보다는 직업인.
'옛날과는 많이 달라졌다' 는 표현을 쓰기에는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른 시대 입니다. '어제는 맞고 오늘은 틀리다'는 말이 더 적절한 표현으로 인정받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사회 변화의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여행을 다니고, 음식을 먹고, 글을 쓰는 일을 해도 수익이 발생되기에, 좋은 타이틀의 직장이 아니더라도 수익이 만들어지는 사회 구조가 실현되었습니다.
이런 변화로 인해 직업이 다양성해졌고, 그로인해 사람들이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돈이 목적인 사람들 대표적으로 [파이어족(FIRE)는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조기 퇴직함)] 개인 사업을 시작해서 단기간에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방법을 찾거나, 연봉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이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직무 만족이 목적인 사람은 회사의 타이틀이 아닌 일하면서 자기 계발을 할 수있는 환경이 구축된 회사를 찾아, 내 커리어의 성장을 위해 도움이 되는 기업을 따라갑니다.
워라벨이 목적인 사람은 조직문화,복지가 자리잡힌 회사를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회사를 고를 때,
1. 내가 원하는 가치관과 부합하는 회사인가?
2. 회사의 산업군이 성장가능한 분야인가?
3. 직무적 성장이 가능한 회사인가?
4. 함께 일하는 구성원은 어떤 사람인가?
주로 이런 고민을 하고 회사를 선택하게 됩니다.
나를 성장시켜 줄 수 있는 회사를 찾는 다는 얘기 입니다.
'나로 인해 회사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에 대한 물음이 아닌
'회사가 나를 얼마나 성장시켜 줄 수 있는지' 에 대한 물음 입니다.
그래서 요즘 각광받는 매력적인 회사는
'구성원의 성장이 곧 조직의 성장이다' 라는 기업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 입니다.
직원와 회사가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회사이겠지만, 사람 욕심이 끝이 없으니 회사의 이직률이 높아지는 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보면 회사는 좋은 구성원을 얻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방향성이 나올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