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좀 더 쉽게 하는 방법 없나요?"
사장님들을 만나다 보면 종종 듣는 질문입니다. 사장님들의 간절한 눈빛을 보면 마음이 약해지다가도, 저는 굳은 표정으로 대답합니다.
"저는 아직 못 찾았습니다."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실입니다. 아니, 어쩌면 그 질문 속에 숨겨진 진짜 속마음을 우리가 먼저 들여다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 질문, 사실은 "좀 대충 하면서 결과는 좋게 얻고 싶다"는 마음의 다른 이름 아니던가요?
단언컨대 세상에 쉬운 사업은 없습니다. 특히 진입 장벽이 낮다고 여겨지는 외식업 고기집 식당 창업 시장이야말로 가장 치열하고 잔인한 전장입니다.
남들이 쉴 때 일해야 하고, 남들이 잘 때 내일 장사를 고민해야 합니다. 매일 아침 무거운 셔터를 올리고, 기름 쩐 내가 배인 불판을 닦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일.
몸은 천근만근이고 머릿속은 매출 걱정으로 복잡한 것. 그게 바로 장사의 기본값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이 이 당연한 고통을 피하려 합니다. '오토 매장', '시스템 수익' 같은 달콤한 말에 현혹되어 요행을 바랍니다.
사장님이 가게에 애정을 쏟지 않고 편하려고만 하면, 귀신같이 손님이 먼저 알아챕니다. 주인이 땀 흘리지 않는 가게, 운에만 기대는 매장은 결코 오래가지 못합니다. 오픈 발이 떨어지는 순간, 폐업의 카운트다운은 시작됩니다.
지금 당장 '쉽게 장사할 방법'을 찾는 것을 멈추십시오. 대신 '어떻게 하면 이 힘든 과정을 더 견고하게 버텨낼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식재료 값이 폭등해도, 믿었던 직원이 갑자기 그만두어도, 진상 손님에게 시달려도,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하고 뚫고 나가는 힘은 사장님에게서 나옵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기어이 해내는 것. 그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묵묵히 견디는 태도. 그것이 성공적인 외식업 고기집 식당 창업을 위한 유일한 지름길입니다.
편한 길은 내리막길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오르려는 성공이라는 고지는 원래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다리가 후들거리는 오르막길 위에 있습니다.
오늘도 주방 한구석에서, 혹은 카운터 뒤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가요? 몸이 고되다면 지금 잘하고 계신 겁니다. 그 고생이 헛되지 않음을 믿으십시오.
요행이 아닌 정직한 땀방울이 외식업 고기집 식당 창업 성공의 가장 확실한 보증수표니까요.
[하동우 대표]
주)백양에프엔비, (주)피나클 컨설팅 그룹 등의 공동 대표 하동우는 '성장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랜차이즈 전문가'이자 '외식업 전문 사업가'입니다. 춘자비어 176호점, 뚱보집 211호점 (베트남 25호점 포함) , 블루샥 261호점 등 다수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키거나 확장시키며 누적 7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한 압도적인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저가형 커피 최초의 드라이브스루 도입, 해외 시장 진출 및 성공적 매각 등 혁신을 거듭해 왔으며, 현재는 백양숯불갈비, 김소남연탄쪽갈비 및 뼈탄집 등 신규 브랜드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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