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익숙한 얼굴들을 보며 하루를 마감하면 마음이 참 편안합니다. 내 음식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위로받기도 하죠.
하지만 사장님, 혹시 지난달 매출과 이번 달 매출이 소수점까지 비슷하지는 않던가요?
단골이 많다는 건 분명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사업적으로 볼 때 '안전지대'에 갇혔다는 위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이 큰 꿈을 안고 외식업 고기집 식당 창업에 도전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매출이 박스권에 갇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단골은 가게의 기초 체력입니다. 월세 내고, 직원 월급 주고, 재료비 감당하는 수준을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들이죠. 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
사장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순수익'을 남기고, 가게 확장을 꿈꾸게 하는 건 결국 낯선 얼굴들, 즉 '신규 고객'입니다.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손님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이사를 가기도 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도 하며, 단순히 입맛이 변해 발길을 끊기도 합니다.
새로운 물이 계속 들어오지 않으면, 고인 물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제가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이상적인 비율은 '단골 5 : 신규 5'입니다. 이 균형이 맞춰질 때 가게는 안정적으로 성장합니다.
신규 고객이 중요한 진짜 이유는 단순히 그 한 명의 매출 때문만이 아닙니다.
새로운 사람은 새로운 입소문을 데려옵니다. 기존 단골들의 칭찬은 이미 그들의 지인들에게 퍼질 만큼 퍼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오늘 처음 온 손님은 전혀 다른 커뮤니티에 우리 가게를 알릴 잠재적 확성기입니다. 외식업 고기집 식당 창업 후 1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지인 장사나 기존 단골에만 의존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마케팅 전략을 점검해야 합니다.
맛은 기본입니다. 맛이 없어서 손님이 안 오는 게 아니라, 몰라서 못 오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우리 집은 먹어보면 아는데"라는 생각으로 가만히 계시지 마세요. 그 '먹어보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전단지를 돌리든, 온라인 마케팅을 하든, 입간판을 새로 달든 움직여야 합니다.
단골 챙기기에 쏟는 정성의 반만 떼어내어, 가게 앞을 지나가는 낯선 이들을 향해 쓰십시오.
결국 매출의 상방을 뚫는 열쇠는 '유입'입니다. 낯선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사장님의 통장 잔고도 우상향을 그릴 것입니다.
안정 속에 머무를 것인지, 성장을 향해 나아갈 것인지 선택은 사장님 몫입니다.
성공적인 외식업 고기집 식당 창업은 오픈식이 끝난 후, 끊임없이 새로운 손님을 초대하는 과정에서 완성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동우 대표]
주)백양에프엔비, (주)피나클 컨설팅 그룹 등의 공동 대표 하동우는 '성장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랜차이즈 전문가'이자 '외식업 전문 사업가'입니다. 춘자비어 176호점, 뚱보집 211호점 (베트남 25호점 포함) , 블루샥 261호점 등 다수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키거나 확장시키며 누적 7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한 압도적인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저가형 커피 최초의 드라이브스루 도입, 해외 시장 진출 및 성공적 매각 등 혁신을 거듭해 왔으며, 현재는 백양숯불갈비, 김소남연탄쪽갈비 및 뼈탄집 등 신규 브랜드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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