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마케팅은 기우제가 아닙니다

by 류이음

"요즘 손님이 왜 이렇게 없지?" 한가한 매장에 앉아 한숨을 쉬어본 적 있으시죠. 경기 탓, 날씨 탓, 위치 탓. 이유를 찾자면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여쭤봅니다. 오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 올리셨나요? 이번 주에 리뷰 이벤트 한 번 돌려보셨나요?


마케팅은 운이 아닙니다. 철저한 노동입니다.


대박집 사장님들을 보면 뭔가 특별한 비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다릅니다. 매일 음식 사진 찍고, 매일 SNS에 올리고, 손님 한 분 한 분께 리뷰 부탁드리고, 댓글 하나하나에 답하고. 화려한 전략이 아니라 지극히 귀찮은 일들의 반복입니다. 그 반복이 쌓여서 매출의 절반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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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는 건 경영이 아닙니다. 그건 하늘만 바라보는 기우제입니다. 비가 오길 빌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기우제로 비가 내리지 않듯, 가만히 앉아서는 손님이 오지 않습니다.

절대 운에 기대지 마십시오.


"나는 맛으로 승부한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물론 맛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맛있는 집은 이미 너무 많습니다. 손님들은 맛집을 찾는 게 아니라, 눈에 보이는 집을 찾아갑니다. 검색했을 때 나오는 집, 피드에서 스쳐 지나간 집, 리뷰가 많아 믿음이 가는 집. 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메뉴 사진 한 장 찍어 올리십시오. 단골손님께 리뷰 한 줄 부탁드리십시오.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가 최신인지 확인하십시오. 거창한 게 아닙니다. 이 작은 것들을 매일 하느냐 안 하느냐가 석 달 뒤 매출을 가릅니다.


매출은 사장님의 번거로운 수고와 정비례합니다. 귀찮아서 안 하면 매출도 그만큼 내려가고, 귀찮아도 하면 매출도 그만큼 올라갑니다. 단순한 진리지만, 실천하는 사장님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십시오. 마케팅은 기우제가 아니라 농사입니다. 씨 뿌린 만큼 거두는 것입니다.


[하동우 대표]


주)백양에프엔비, (주)피나클 컨설팅 그룹 등의 공동 대표 하동우는 '성장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랜차이즈 전문가'이자 '외식업 전문 사업가'입니다. 춘자비어 176호점, 뚱보집 211호점 (베트남 25호점 포함) , 블루샥 261호점 등 다수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키거나 확장시키며 누적 7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한 압도적인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저가형 커피 최초의 드라이브스루 도입, 해외 시장 진출 및 성공적 매각 등 혁신을 거듭해 왔으며, 현재는 백양숯불갈비, 김소남연탄쪽갈비 및 뼈탄집 등 신규 브랜드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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