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매출 비밀, 질투 대신 분석에 있다

by 류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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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난 가게 앞을 지나다 보면 속이 쓰린 건 인지상정입니다.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며 "저거 다 방송 타서 그런 거야", "자리가 좋아서 그렇지 맛은 별로네"라며 깎아내리고 싶은 마음,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경쟁 가게의 성공을 단순히 '운'이나 '상권' 탓으로 돌려버리면, 당장 내 가게가 한산한 이유가 내 잘못이 아닌 것 같아 마음은 한결 편해지니까요.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그런 자기 위안은 씁쓸한 기분만 남길뿐 우리 가게의 식당 매출을 올리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남을 깎아내리는 순간, 우리는 그 가게에서 배울 수 있는 성장의 기회조차 스스로 차단해 버리는 셈이 됩니다.


이제부터는 속상한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계산기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냉철해져야 합니다.


비난하고 질투하는 데 쓰는 에너지를 "도대체 왜 저기는 잘될까?"라는 호기심으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맛이 평범한데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면, 그곳엔 맛을 뛰어넘는 다른 무언가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우리가 찾아내야 할 것은 남들의 험담 거리가 아니라, 손님들의 지갑을 열게 만든 그 집만의 '숨겨진 디테일'입니다. 그 비밀을 찾아내는 탐구심이 식당 매출 반등의 열쇠가 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답은 의외로 아주 사소한 곳에 숨어있을지 모릅니다.


손님의 식성을 기가 막히게 기억해 주는 사장님의 센스가 무기일 수도 있고, 인테리어는 촌스러워도 접시가 넘칠 듯 담아주는 압도적인 '가성비'가 비결일 수도 있습니다.


남들은 욕하며 지나칠 때, 그 가게의 장점을 기를 쓰고 찾아내어 "이걸 내 가게에는 어떻게 적용할까?"라고 고민해 보세요.


경쟁사의 성공 요인을 훔쳐와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하나둘 쌓일 때, 정체되어 있던 식당 매출 그래프는 거짓말처럼 우상향을 그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물론 남의 떡이 더 커 보일 때 질투 대신 분석을 선택하는 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단점을 찾는 건 본능에 가깝고 쉽지만, 장점을 찾아 내 것으로 소화하는 일은 자존심을 굽혀야 하는 귀찮은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치열한 자영업 정글에서 살아남으려면 쉬운 길 대신 조금은 고단한 길을 택해야 합니다.


'운'을 탓하며 안주하는 대신, 치열하게 '이유'를 파고드는 사장님에게는 반드시 그 노력에 걸맞은 식당 매출 성장이 보상으로 따라온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하루하루 피 말리는 전쟁터 같은 현장이지만, 오늘만큼은 경쟁 가게를 보며 한숨 쉬기보다 배울 점을 찾아내는 긍정의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질투를 호기심으로 바꾸는 그 태도의 변화가, 결국 사장님의 가게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테니까요.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흘리신 사장님의 땀방울이, 내일은 웃음 가득한 식당 매출 기록으로 시원하게 보답받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 글은 외식업 전문가 하동우 대표 스레드를 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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