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한 장이 금값이 된 요즘입니다. 원가 부담에 메뉴판 가격표를 고치려다 멈칫하는 순간이 하루에도 수십 번 찾아옵니다. 답답한 마음에 켠 인스타그램 속 세상은 딴판입니다.
다들 가게 앞에 줄을 세우고, 명품 시계를 찬 채 웃고 있습니다. "나만 도태된 것 아닐까?" 하는 불안함, 사장님 잘못이 아닙니다. 하지만 과열된 외식업 고기집 식당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살벌한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화면 속 세상은 철저히 편집된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드러나는 모습에만 속지 마십시오. 제가 만난 모 사장님은 지역 핫플레이스로 소문났지만, 속은 썩어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비싼 임대료와 인건비를 제하고 나면 남는 건 마이너스 통장뿐이었죠. 겉만 번지르르한 '보여주기'에 에너지를 쏟다 보면 정작 중요한 가게의 내실이 무너집니다.
화려한 인테리어보다 중요한 건 버틸 수 있는 체력, 즉 수익 구조입니다. 외식업 고기집 식당 프랜차이즈 창업은 잠깐 빛나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마라톤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부러움은 접어두고, 그들의 무기를 훔치십시오. "저 집은 목이 좋아서 그래", "운이 좋았어"라며 핑계를 대고 있진 않나요? 잘 나가는 가게가 있다면 배가 아플 게 아니라, 철저하게 해부해야 합니다.
왜 저 집은 된장찌개를 서비스로 주는지, 웨이팅 고객을 붙잡는 문구는 무엇인지 분석하세요. 경쟁사의 리뷰를 100개만 정독해도 답이 보입니다. 남의 성공 방식을 내 가게에 맞게 소화하는 과정, 이것이 외식업 고기집 식당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을 위한 진짜 공부입니다.
시선은 스마트폰이 아닌, 지금 내 앞의 테이블로 향해야 합니다. 화려한 온라인 마케팅으로 손님을 한 번은 오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번 다시 찾게 만드는 건 오직 기본기입니다.
사장님이 경쟁사 피드를 염탐하며 한숨 쉴 때, 홀에 있는 손님은 불판을 갈지 못해 고기를 태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 한 잔, 반찬 리필을 먼저 챙기는 세심함이 단골을 만듭니다. 결국 외식업 고기집 식당 프랜차이즈 창업의 성패는 재방문율이 결정짓습니다.
지금 당장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으십시오. 그리고 홀을 천천히 걸어보세요. 고기를 굽는 손님의 표정이 즐거운지, 부족한 찬은 없는지 살피는 겁니다. "식사는 입에 맞으세요?"라고 건네는 따뜻한 인사 한마디가 백만 원짜리 광고보다 강력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사장님만이 끝까지 살아남습니다. 오늘도 치열한 외식업 고기집 식당 프랜차이즈 창업 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여러분에게 늘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하동우 대표]
주)백양에프엔비, (주)피나클 컨설팅 그룹 등의 공동 대표 하동우는 '성장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랜차이즈 전문가'이자 '외식업 전문 사업가'입니다. 춘자비어 176호점, 뚱보집 211호점 (베트남 25호점 포함) , 블루샥 261호점 등 다수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키거나 확장시키며 누적 7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한 압도적인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저가형 커피 최초의 드라이브스루 도입, 해외 시장 진출 및 성공적 매각 등 혁신을 거듭해 왔으며, 현재는 백양숯불갈비, 김소남연탄쪽갈비 및 뼈탄집 등 신규 브랜드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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