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고기집 식당 창업, 운 말고 데이터

by 류이음
외식업 고기집 식당 창업을 위해 데이터를 확인하는 사진.png


개업 축하 화환이 시들고 화려했던 오픈 이벤트 현수막을 걷어낼 때, 비로소 진짜 현실이 사장님을 마주 봅니다. 소위 '오픈빨'이라 불리는 거품이 빠진 뒤에도 우리 가게는 안녕할까요?


많은 예비 사장님들이 인테리어와 레시피 같은 외식업 고기집 식당 창업 준비 과정에는 사활을 걸지만, 정작 문을 연 다음에는 하루하루를 '버티기' 모드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진짜 경영은 개업식 테이프를 자른 바로 다음 날부터 시작됩니다.


감(Feeling)이 아닌 데이터(Data)로 장사하라


몸으로 때우는 장사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사장님이 주방과 홀을 뛰어다니며 땀 흘리는 동안에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데이터'입니다. 막연한 감이나 운에 의존하지 마세요. 가장 훌륭한 조언자는 멀리 있는 유명한 컨설턴트가 아니라, 매일 사장님 손끝에 닿는 포스기(POS)와 네이버 플레이스입니다. 이 둘은 사장님이 보지 못하는 가게의 빈틈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포스기는 냉정한 매출의 민낯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오늘 얼마 벌었냐를 확인하는 기계가 아닙니다. 내가 주력으로 미는 메뉴가 실제로는 적자만 내고 있는 건 아닌지, 사이드 메뉴 중 의외의 효자는 무엇인지 숫자는 알고 있습니다.


손님이 원하는 것은 검색어에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는 잠재 고객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 도구입니다. 손님이 '가성비'를 검색해서 왔는지, '분위기'를 보고 왔는지 통계를 살펴보세요. 그 검색 키워드 안에 손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서비스의 본질이 담겨 있습니다. 이 신호들을 무시하면 성공적인 외식업 고기집 식당 창업은 요원해집니다.


분석하지 않은 경험은 아집이 되기 쉽습니다. "내 음식은 맛있으니까 언젠가 손님이 알아주겠지"라는 고집 대신, 숫자가 말해주는 부족함을 인정하고 매일 조금씩 고쳐나가야 합니다. 그 과정이 쌓여야 비로소 가게는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를 내립니다.


마감 정산은 단순히 돈을 세는 시간이 아닙니다. 내일의 전략을 짜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귀찮더라도 통계 창을 여세요. 그리고 기록을 믿으세요. 그것이 전쟁 같은 외식업 고기집 식당 창업 생태계에서, 사장님과 가게를 지켜줄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하동우 대표]


주)백양에프엔비, (주)피나클 컨설팅 그룹 등의 공동 대표 하동우는 '성장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랜차이즈 전문가'이자 '외식업 전문 사업가'입니다. 춘자비어 176호점, 뚱보집 211호점 (베트남 25호점 포함) , 블루샥 261호점 등 다수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키거나 확장시키며 누적 7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한 압도적인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저가형 커피 최초의 드라이브스루 도입, 해외 시장 진출 및 성공적 매각 등 혁신을 거듭해 왔으며, 현재는 백양숯불갈비, 김소남연탄쪽갈비 및 뼈탄집 등 신규 브랜드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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