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el Miller @Munk Institute.U of Toronto
오늘 오후, 난 따사로운 봄바람에 너무 너무 너무 행복해 하며 토론토 대학 교정으로 향했다. 산들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느낌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느낌이다.
오후 4시에 토론토 대학의 문크 글로벌 현안 및 공공 정책 연구소(Munk School of Global Affair and Public Policy)에서는 미래학과 관련해 UN/ Unesco에서 전 세계적으로 프로젝트를 관장하고 있는 석학 Riel Miller 박사가 캐나다를 방문하여 이곳에서 세미나 주최가 예정되어 있었던 것. 토론토대 캠퍼스는 집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좀 일찍와서 요즘 너무 감사히 읽고 있는 Simon Montefiore의 Jurusalem을 좀 읽었다. 산들바람을 맞으며..
Fetishism of Immortality.. 이말에 가슴이 뭉클했다. 페티시즘이라도 좋다.. 죽지 않을 수 있다면..
한시간의 강의식 프리젠테이션 후, 또 한시간 동안 우린 각종 질문과 코멘트들로 세미나의 열기를 더했다. 오늘은 주로 교수들과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 그리고 박사 과정 연구자들 30여명이 참석했다. 다른 나라, 다른 도시들 에서는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난 이 멋지지만, 무자게 challenge 한 분야에 대한
.. Sponsorship i.e., Funding 상황,
.. 여타 관련 분야와의 Inter-Disciplinery 현황,
.. Academic 쪽의 Buy-In, 즉 대학들과의 협업 상황..
등등을 질문했는데, 리엘 박사의 대답은 역시 부정적이었다. 고맙게도 Rockefeller Foundation 의 재정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다고는 했으나 말끝을 흐렸고, 타 분야와의 공조와 협업 등등의 문제는 정말 문제인것 같았다.
좌간.. 이쪽 분야 관련 세계 최고의 권위자이면서, 현재 44개국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이끄는 관리자이자 석학인 리엘 밀러 박사의 진지함과 겸손함, 그리고 친절함에 홀딱 반했다.. 감사!
Ch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