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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shin May 20. 2016

Canadian Smile @ the bar

@elephant & castle in Toronto

9토론토 다운타운에 위치한 엘리펀트 & 캐슬 레스토랑은 내가 자주 들르곤 하던 활기찬 곳이었는데 신선하게 유지되는 유럽 생맥주들이 많았다. 맥주는 주로 익숙하게 마셔왔던 저온 숙성의 라거 를 좋아하지만 이곳에서 가끔 마셨던 앰버 색상의 향기로운(aromatic) 유럽산 애일(Ale) 들도 나쁘진 않았다.

특히 맥주 브랜드 마다 자신들 만의 고유 맛과 향기를 유지한다는 명목하에 매우 독창적고 chic 한 디자인의 글라스에 담겨 나오는데 브랜디 잔과 흡사한 Leffe의 잔이 마음에 들었다. 그 늘씬함과 매끈함이라니..

However, what I actually found in here was not the hot decent dishes together with spicy German draught but the beautiful Canadian smile working hard at the place. : )

그녀의 말투나 attitude 로 보아 아마도 토론토 대학 학생이었을 것이다. 착함과 순함이 묻어나는 몸짓과 표정은 별 걱정없이 살아갈 수 있는 캐나다 사람들이 가진 특질 중 하나다.

백수십년전 은행 건물로 지어진 이 빌딩은 천장이 높아 장중하면서도 개방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 basement 에는 아직도 거대한 금고가 자리하고 있다.


Bye for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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