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공대를 졸업하고 한국의 어느 머신 러닝 스타트 업 회사에서 일년 정도 근무한 딸아이는 한국을 떠나기 직전 태국에서의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고는 대만을 거쳐 캐나다로 돌아 왔다.코로나의 와중에 요리 조리 운좋게 나라별로 잘 피해 다니며 실컷 논거다. ㅎ
자신의 본거지인 토론토에서 두어달 기거를 마친 딸은 부모가 있는 이곳으로 와서 대학원 준비를 하며 지내게 되었는데, 다 큰 딸아이와 함께 지낼수 있음이 아비로써 여간 기쁘지 않다.이게 웬떡이냐싶다! 대학원 진학이 늦춰져 한 일년 이렇게 부모와 같이 지냈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다.
녀석이 진로로 굳힌 분야는 인공지능 머신 러닝 모델링과 분석 쪽이라 linear algebra 와 calculus가 자신의 언어가 된지 오래다.
녀석의 노트를 가끔 들여다 보면 과거 카이스트 시절의 내 모습이 떠오른다.dna 가 어디로 가겠는가. 흐믓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