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의 특별한 공간이 다시 태어난 모양입니다. 들뜬 마음의 화사한 예술 애호가 분들이 가득해지기를 바랐습니다.
서울은 모든 분들에게 개방된 공간 혹은 open platform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더군요. 막 신이 납니다. 빠르게만 돌아가는 사회, 과할 정도의 기술적 편리함이 보장되는 사회, 값싼 공공 인프라가 지상과 지하, 하늘 모든 곳에 구축된 사회를 넘어 이제 이러한 문화예술공간, 휴식공간, 푸른 공간이 점점 많아집니다. 생산성과 소득에 근거한 hard indicator에 의한 선진국에서 국민 삶의 질적 차원에서도 한국은 이제 제대로 된 선진국으로 나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I hope.
느리게 걷기가 허용되는 사회, 빨리 가지 않음이 실패일 수 없는 사회를 생각해 봅니다.
사랑하는 동생과 함께한 서울 읍내 나들이, 푸른 하늘에 몽실 떠있는 손오공의 구름처럼 제 마음은 들떠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