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nitely an age for me.. I love this place. 난 속으로 대답했다. 물론 그 직원은 대답을 기대한 것이 아닌 자조적으로 내뱉은 말이었다.그 직원이 아버지 뻘인 내게 던진 과격한 질문, 혹은 탄식은 이 일터를 사랑하는 직원들도 많기에 여기서 밝히진 않는다.
Why didn't you apply for the jobs in other companies if you don't like one in here??
I did! I tried many times, however without a diploma of secondary school in Canada, it is almost impossible to get any.
Seriously?? Sorry to hearthat.
나와 같은 회사에 다니는 이 젊은 직원은 미국 대학에서 경영학까지 했는데 캐나다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어 취직하기가 힘들다.. 온 나라가, 전 세계의 나라들이 경기 침체에 빠져들어 있는 건 분명한 듯하다.한국의 소셜 네트워크 커뮤니티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수많은 이들은 스스로 자신들을 작가, 소설가, 시인, 기획자, 강연자, 벤처 인큐베이터, 요리사, 그리고 아티스트, 심지어 CEO 등등으로 칭하며 근사한 regular job이 없음을 자위한다.서로서로 구독과 좋아요를 주고받으며 버블에 취해간다. Who cares? Platform business only. It is gruesome but definitely a reality. 베이비 부머들 시절, 고속 성장기의 한국에서 어느 대기업을 들어갈지 고민하던 시절은 사라진 지 오래다. 취직이 가장 초라해 보이는 결정처럼 보이던 시절이었고, 유학이나 진학, 혹은 그럴싸한 국가 기관 연구소등에 들어가는 것이 선호되던 시절이기도 했다. 당의 무지막지한 자금으로 엄청난 일자리를 만들어내던 중국조차 버블이 꺼지며 어찌할 바를 모르는 형국이다. 미국과 유럽 역시 그럴듯한 규모의 제도권 취업이 극히 제한되는 상황, 특정 몇몇 tech 분야들의 신규 수요를 제외하면 각자도생의 방식으로 치달을 따름이다.It is what it is. 사회적 엔트로피가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치닫는다.
한편, AI는 결국 자신을 탄생 시킨 관련 IT 개발 엔지니어들을 대량 해고하는 살모사가 되어 가고 있고 전문지식 을 가진 knowledge worker들의 생계는 더이상 보장받지 못하는 시기로 급격히 접어들고 있다. 반면 인간의 골격 작동형태와 유사한 정교한 기계 구동 시스템 상에서 모터나 유압 계통등의 아날로그 테크놀로지가 still 요구되는 로봇 분야는 mechanical engineering complexity가 대폭 증대되는 가운데 인간과 유사한 dexterity를 가진 로봇들을 생산해야하는 비용은 예상보다 훨씬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로봇은 엔터테인먼트 분야 혹은 데모나 쇼 정도를 소화하는 레벨에 머물고 있다. 현재로선 로봇들이 육체노동자들을 대치하기엔 아직 갈길이 멀어 blue color 노동자들의 job security는 오히려 증대되고 있는 형국이다.
내 아침 출근길.. 난 여명을 품으며 걸어 나온다. 천만 인구를 아우르는 Greater Toronto Area(광역 토론토) 지역의 정중앙에 살고 있는 나지만 공기는 덴버의 콜로라도 산맥 공기나 별반 다름없이 상쾌하다. 거의 아무도 없는 이른 아침의 출근자인 내 기분이 좋아진다. 5시 50분에 집을 나서 약 30여 미터를 걸오면 지하철 역 입구가 나온다. 토론토의 두 main 노선이 만나는 이곳 역사(station)는 지금 자그마치 원화 1.5조 원을 들여 리노베이션 작업 중이다. 당연히 지상보다는 지하에서의 작업이 대부분이라 각종 기술을 보유한 construction workers 들은 이 시간부터 하나둘씩 출근을 시작하며 지하 작업장으로 향하는 문으로 사라져 들어간다. 벌써 반년째 계속되고 있는 공사라 많은 이들의 낯이 익다.
지상에서는 초고층 콘도미니엄 공사가 진행 중이다. 99층으로, 맞은편의 기존 79층 건물의 높이 기록을 갈아 치우며 토론토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등극하기 일보 직전이다. 기초 공사 때부터 진척 사항을 목격해 온 난데, 건물의 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바라보는 목의 각도가 커져 왔는데 요즘은 고개를 꺾어 쳐다보기가 힘들 정도로 높이 올라가고 있다.그 와중에 개발건설업체가 세 번 바뀌었고 그러면서 토론토시는 이들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층수를 계속 높여줬다. 최고급 럭셔리 콘도인 만큼 천정부지로 뛰는 자재비와 분양가, 분양율이 엇박자가 나고 있었던 거다. 좌간 바라보는 고개는 아파도 기분이 좋아진다. 높을수록 신기하고 재미있기에. That's a boy thing. :p
지하철 역사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직전의 이곳 라운지엔 반년 전쯤 새로운 커피숍이 문을 열었고 얼마 전부턴 100인치가 훨씬 넘어 보이는 초대형 flat pannel display 가 설치되었다. 커피를 brew 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 그윽한 커피 향을 맡지는 못한다. 만약 그럴 수 있다면 내 기분은 더욱 좋아질 것이다.
몇 계단 되지도 않는 곳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뻑하면 out of service.. 하두 자주 봐서 수리공들의 면면이 친숙해질 정도다.
1호선 남북선의 첫 열차가 운행되기 직전의 플랫폼 풍경이다.Southbound 무인전동열차가 들어올 플랫폼에 트렁크와 함께 서있는 이들은 피어슨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임이 분명하다.
난 동서 2호선을 타고 겨우 두 정거장을 간 후 내려 이쪽에서 운행되는 또 다른 남북 1호선을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야 한다.1호선은 남북으로 말굽 모양으로 건설된 노선이다.
토론토의 지하철 열차는 모두 무인으로 운행된다.낭만이 덜 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인간이 개제 될수록 비용은 올라갈 것이고 난 지하철 요금을 더 지불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침 첫차라 나 홀로 지하철이다. 기분이 또 좋다.
Northbound 첫 열차는 내가 타는 이곳 역에서 보통 거의 만석을 이룬다. 목적지까지 35~ 45 분 정도가 걸리는 동안 난 자거나, 종이 책을 읽거나, 폰으로 사진을 편집하거나, 블로그에 일기를 쓴다. 나와 같은 노동자들이 서로 다른 생김새와 나이, 그리고 전혀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졌지만, 이른 시간 첫 열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는 사실은 이들에 대한 괜한 동지감과 친밀감이 생기게 한다.
이곳이 내가 내리는 역이다.가끔 졸다가 다음 역인 Highway 7 역까지 가서 되돌아오기도 한다.
긴 에스컬레이터로 두 번 오르는 이곳의 플랫폼은 필요시 핵 대피소, 벙커로 쓰여도 무방할 정도로 깊고 넓다.러시아라는 위협이 존재하는 한 이곳의 용도는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이 상존한다.
많은 이들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두 번 오르고 지상으로 나가면 버스들이 기다리고 있다.
6시 45분쯤 버스를 타고 20여분을 더 가면 내 일터가 나온다.
이 시간에 일터로 향하는 나를 비롯한 버스에 탄 이들, 다른 노선의 버스를 기다리는 이들 모두가 소위 프롤레타리아 노동자 들이다.
개척민 시절의 기병대 요새처럼 지어진 Pioneer Village라는 멋진 역을 이 시간에 빠져나오는 이들은 대부분 프롤레타리아들이라 보면 된다. 프롤레타리아의 정의는 간단하다. 자신의 육체가 허락하는 이상의 재화를 창출하지 못하는 노동자다. 각 분야의 전문성에 따라 부가가치를 몇 배, 몇십 배, 혹은 무한이 창출하는 지식 노동자, 프롤레타리아 그룹, 혹은 지식 노동자 그룹을 관리하며 total n명에 대한 가치 창출을 2 ×n,3 ×n, 혹은 n의 제곱, 혹은 그 이상에 해당하는 가치를 창출해 내는 관리 노동자, 그리고 재화 자체로 재화를 급격히 재창출해 내거나 minimum wage workers 즉 프롤레타리아들을 고용해 착취하면서 엄청난 재화를 만들어 내는 부르주아, 그 중간정도인 소상공인등의 쁘띠 브르주아 등등의 단순한 재화 창출 방식에 따라 간단한 사회계층으로 나눠질 수 있을 것이다.
난 지식 노동자와 관리 노동자로써의 삶을 살았고, 쁘띠 부르주아를 거쳐 이제 드디어 프롤레타리아의 삶을 살고 있다.
내 육체가 만들어낼 수 있는 재화의 총량은 소위 최저임금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그 나라, 그 사회, 그 도시에서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최소의 명목 화폐 가치를 말하게 되며, 소위 우리 프롤레타리아들에게 지급되는 paycheck의 금액이 되는 것이다.I am ok with that.
In this phase of my career, I am embracing the steady and healthy lifestyle of a proletarian. My routine is the same every day, surrounded by nice and cool colleagues with whom I share lots of jokes and laughter. Even though my income is categorized as minimum wage, it is a decent amount.
From next year I am gonna be elligible for Canada pension already but I have no reason to retire from my current labor-intensive job. I love Toro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