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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나 Apr 16. 2024

[베트남] 럭셔리 힐링

남부 - 나트랑(나짱), 달랏

동남아 여행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도시 중 하나인 베트남이 있다. 베트남은 여행 프로그램 한창 많이 다뤘던 인기 여행지로 유행했던 시기가 있다. 베트남 여행의 장점은 저렴한 물가와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찾았다. 그중 우리 가족들도 있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둔 마지막 방학의 끝머리에 할머니와의 추억을 쌓으러 베트남으로 향했다. 


온 가족이 함께한 베트남 여행은 4박 5일로 이루어졌고, 아빠의 친구분이 베트남에서 가이드를 하셔서 가족끼리 프라이빗한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왔다. 가족끼리 가는 여행이고 가이드분이 아빠의 지인이라 일정도 여유롭게 우리에게 맞춰주시고, 이동도 우리끼리 벤으로 이동하니깐 편하게 잘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여행 내내 현지 가이드도 같이 갔는데(베트남은 여행사에서 법적으로 현지 가이드가 꼭 동행해야 한다고 한다) 나와 또래인 베트남인 친구였다. 현지인만 아는 골목 맛집도 가고, 유명한 카페에서 음료도 마시며 관광지를 돌아다녔다. 나중에는 우리끼리 같이 네일샵도 가고 SNS도 공유할 정도로 많이 친해져서 헤어질 때 좀 아쉬웠다. 

베트남 여행 코스
항응아 빌라(크레이지 하우스)
유니크한 건물과 그 안에 더 유니크한 인테리어

길 안 잃어버리게 조심해~

랑비앙 산
지프차 타고 올라가면 보이는 전망

엄마 나 지프차 처음 타 봐!

산에서 본 풍경

나: 저거 야생말이야?

사랑의 계곡
꽃과 식물을 좋아하는 할머니를 위한 장소 :)

엄마: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조경했을까?

나: 엄마! 저기 오리도 있어ㅋㅋ


호핑투어
한국노래와 함께 춤추는 직원들
낚시와 스노클링

아빠 미끼 좀 꽂아줘~

그 외 베트남 추억
시끌벅적 야시장 :D

베트남의 밤은 시끌벅적 사람이 많았다.

덤 시장과 콩카페

엄마: 우리 덤시장에서 바지 세트로 맞춰서 입자!

나: 그럼 난 코끼리 바지~


 여행은 누구와 함께 가는지에 따라 여행 스타일과 분위기가 바뀐다. 이번 여행 파트너는 할머니를 포함해 가족들과 함께 휴양 힐링 여행이었다. 아빠 친구분의 가이드에 맞춰 우리 가족끼리 이동하는 패키지여행인 점도 좋았고, 이동도 차로만 다녀서 편했다. 그리고 거기서 만난 현지 친구 덕분에 여행면서 베트남 사람들의 생활 이야기도 듣고, 현지 맛집도 찾아가서 맛있게 먹었다. 친구들끼리 예쁜 관광지에서 사진 찍고, 다이나믹한 액티비티를 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가족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여유로운 여행을 하는 것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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