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로 떠난 G씨와 치앙마이로 떠난 J씨의 매일편지
한 달 살기, 이탈리아로 떠난 G씨와 치앙마
지금은 베니스, 베네치아에요. 로마에서 버스타고 장장 9시간 넘게 걸려 도착했어요.
(기차는 편도 100유로여서.. 넘나 부담되서 버스탔어요)
미술학도에게 베니스는,
사실 베니스... 아트페어만 아니면 짖짜 진심 관심 1도 없는 도시인뎀.... 뭔가 상상만으로도 물때냄새나고 바다쩐내 짠 바람... 으... 너무 싫더라고요. 하지만... 이탈리아 한달살기를 결정한 가장 강력했던 요인이 이 베니스비엔날레 였으니 ㅎㅎ 고민고민하면서도 당연하게 오게 되었어요.
길이 막혀서 좀 늦게 도착했다보니 비엔날레는 오늘입장불가! 산마르코 광장에 있는 두깔레 성에 갔어요. 근데 어맛... 사전지식 1도 없이 갔는데... 이게므야 너무 멋진거에요. 천장화도 벽화도.. 건축물도 다.
관람을 마치고 광장에 나갔는데.. 이건또 무엇.. 너무 예쁜거에요.혹시 브뤼셀의 그랑프라스를 다녀와봣는지 모르겠지만.. 넘나 실망했었던 그랑프라스랑.. 비슷하러니 하고 간 산마르코광장은 넘나 멋진거 있죠.
정신없이 다니다보니 저녁 10시가 되었는데... 생각해보니 하루종일 밥한끼 안먹고 그리다녔던거예염... +_+
늦었으니 간단하게 먹을 만 한 것 있나 보다가.. 결국 그냥 숙소 들어왔어요.
베니스 확실히 골목 안쪽으로가면 물썪은내가 안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예뻐서 아직까진 맘에 들어요. (사실.. 위생이나 그런걸.. 나폴리수준까지도 생각했었는데 훨씬 깨끗하더라고요. 싱기)
내일 비엔날레 아침부터 엄청 부지런히 다녀보면 또 여러 생각이 들 것 같네요.
비엔날레 전시
예전 미술관에서 일할 때 동기가 독일 베를린에서 살고 있는데, 같이 비엔날레 가기로 하고 여기서 만났어요.
3년만에 만난 동기라 너무 반갑고 좋더라고요 헤헿
비엔날레가 하루만에 해결되는 사이즈가 아니다보니.. 아침나가기 전부터 동선 계획하고 정말 아침부터 부지런히 다녔어요. 정말 뽈뽈거리면서 다니다가 결국 점심을 4시에 먹을정도였쬼...ㅎㅎ
그담날인 오늘도 아침부터 쉬지않고 오프닝 시간부터 열씸히보고 동기랑은 그렇게 전시장에서 헤어지고, 또 밥한끼 안먹고 돌아다면서 정말 비엔날레 전시를 다 보았어욤. 지금 진짜 피곤하지만 진심 뿌듯요...ㅎㅎ
비엔날레는 아주 좋았어욤.
저는 일단 비엔날레나 아트페어를 아주 좋아하는 편이라 일단 즐겁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작품들도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사실 주변인들 대부분 비엔날레아트페어들은 속성과외 또는 폭식만찬 느낌이라 싫다는 사람 많거든요. 전 그래도 아트롸잇나우를 한방에 보고, 내 미술 취향이 현대미술의 어느 쪽에있나 점검도 하고.. 무엇보다... 이런 대규모 전시에는 적어도 특템작가?라고 해야하나 작가 한명이라도 맘에쏙 드는 사람이 생기거든요. 이번엔 정말 다양한 득템을 한 기분이라 너무 좋아욤. 헤헤
게다가... 세계 아트신의 가장 중심에 와봤다는게 너무 짜릿하네욤.. 인싸된 느낌이랄까여.
예쁜 베니스, 천둥번개쳐서 난리난 베니스 보내드려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염
G.
우와!! 두 가지의 베니스!! >_<
천둥 친 베니스 어떻게 찍었어요?! 진짜 거기에 없었지만 사진으로 그날의 분위기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G씨도 끝나가다니 복잡미묘한 그 감정을 알 것 같아요ㅠㅠㅠ 너무 아쉬워서 하루를 일부러 마무리하고 싶지 않은..ㅠㅋㅋㅋㅋㅋㅋ 로마도 자세히 들여볼수록 매력적인 도시네요( ˃̶͈ᴗ˂̶͈)
G씨가 아니었으면 제게 로마는 그저그런 여행지였을텐데 저도 다시 한번 가봐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_+
3일만의 외출, 근황토크
한국은 주말 내내 장마로 물폭탄이었는데 이제 끝난 것 같아요. 그래서 3일만에 집에서 나와봤어요 ㅋㅋㅋㅋ
여행 마치고 내내 집에 있다가 오늘 제일 친한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서 ‘치앙마이 에피소드’를 이야기했어요 ㅎ몇 명 안되지만 제가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제가 직면해 본 외로움이란 감정과 치앙마이를 떠나면서 함께 놓고 온 감정 등등 엑기스만 골라서 이야기하고 오랜만에 근황토크를 했답니다.
tvN 여행 예능 중에 <짠내투어>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번에 치앙마이를 갔어요! 실제로 6월 말에 촬영했다는데. 방송에서 나오는 길, 가게들이 제가 지나다닌 곳곳이라 너무 반갑고 한편으론 벌써 추억하는 장면이 된 것이 아쉽고 그랬어요.
비긴어게인 이탈리아편
아! 그리고 음악 예능 중에 <비긴어게인>이라고 외국에서 한국 뮤지션들이 버스킹하는 프로그램이 시작됐는데 이번 시즌에 이탈리아를 갔어요!!!!!!! 제가 이런 프로 진짜 좋아해서 시즌 다 챙겨봤는데(여행+음악 둘다 있으뮤ㅠ) 이태리라니ㅠㅠㅠ 첫 방송으로 소렌토 도시를 갔거든요. G씨도 낭만적인 이 도시에서 아름다운 장면들을 봤겠구나 기대하며 더욱 재밌게 시청했어요. 담주엔 나폴리를 가던데,,,,방송에서는 멋진 음악과 연주도 있고 아마 그에 어울리게 아름다운 나폴리의 풍경을 담을텐데 ㅋㅋㅋㅋ 벌써 기다려져요. 담주엔 G씨의 최악?!의 감정과 비교하면서 볼려구용ㅋㅋㅋㅋㅋ
수업에서 소풍도 가다니 너무 좋은 시간일 것 같아요 ㅎㅎㅎ
생생 후기 기다릴게용 ㅎㅎ
J.
난 J씨의 매일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