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나게 그리고 있는 작품이 있다.
완성이 되면 출판사를 찾아갈지, 공모전에 보낼지 아니면 그냥 서랍 속에 넣어둘지는 모른다.
나름 정말 더운 여름 장마철과 햇빛 쨍쨍 퇴근시간에 서울 시내 여기저기를 싸돌아다니면서 스케치하고 사진 찍고 매일 오래 타는 버스와 지하철에서 메모하고 이야기를 고치고 해서 어느 정도 그림책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지금 선보이는 컷은 코로나 19로 외부인 출입금지라 들어갈 수 없는 학교의 교무실을 나 어릴 적 생각만 하고 그렸다가 선생님께 혼이 났다.
그래서 다시 자료 모으고 새로운 배경을 그리기 위해 또 걷는 중이다.
그리고 가끔 SNS로 인사드렸던 책 좀 아시는 분들께 피드백을 달라고 지금 작업하는 그림원고를 PDF로 구워 정중하게 메일을 보냈다.
아직 확인 안 하신 분도 있고 답이 없는 분도 있고....
혹시 누군가 피드백해주실 분 있으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