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나 바빴습니다.
낮에는 박물관 일을 하고
퇴근하고는 열심히 이야기를 만들어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완성을 했습니다.
며칠 전 비가 엄청 내렸습니다.
그 엄청난 비를 뚫고 출판사에서 미팅을 가졌습니다.
계약을 했습니다.
그것도 한 권이 아닌 두 권을 계약했습니다.
올해 10월에 한 권.... 내년 6월에 또 다른 한 권....
오래는 아니지만 나름 브런치에 친한 작가님들이 있습니다.
근황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글을 안 올리면 브런치 작가님들께서는 아우야요 작가가 요즘 바쁘구나 하고 생각을 하십니다.
정말 바빴습니다.
지금 새 특별전시가 오픈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았고 새 그림책을 만드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이제 10월 출간을 위해 출판사에 맞게 수정을 살짝 합니다. 아니 욕심이 나서 더 고민을 해보렵니다.
얼마 전 박물관에서 전시를 하셨던 김환영 작가님의 말이 떠오릅니다.
"책은 한번 출간을 하면 고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작가님은 출간 전에 엄청 고민하고 또 보고 또 그리고 또 수정했다고 합니다.
저도 그럴 거 같습니다.
엄청 고민하고 들여다 보고 다시 그리고 하면서 완성도 높은 그림책을 만들겠다고 다짐 또 다짐해봅니다.
언제 다시 글을 올릴지 모르지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