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값이 나가는 날이라고 알람이 와. 이 통장 저 통장 잔고를 긁고 있다 보니 11월이 거의 다 지나갔네.
새벽부터 쿵쿵 거리며 하늘이 쉬 마렵다고 종종거려.
아침에 친구의 유튜브가 배달이 왔어. 그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정말 좋네.
그러다가 지금은 하지 않은 나의 유튜브채널을 발견했어.
이야기를 만들어 유튜브를 올리려 하니 이야기의 완성도도 문제였지만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도 시간이 엄청 필요했어. 직장을 다니던 나에게는 4개월에 하나 꼴로 콘텐츠를 만든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
프로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램에 그림 그리는 순서영상이 저장되어 그것도 올려보고 했는데 내가 그림을 잘 그리는 게 아니라 이야기 꾸미는 게 더 잘하는 거 같다는 생각을 혼자 하지만... 채널의 업데이트도 안되고 그래서 잠시 내려놓았어.
시간이 많다고 이야기를 한 달에 하나씩 올리수 있는 것도 아니야. 이야기도 묵혀야 제맛이 나거든.
일상 이야기야 쓰지만 그림책작가를 지향하니 그림책을 올리고 싶었지. 이때 사실 그린 그림들이 많아. 이야기도 많고 이 서랍 속 이야기 이때 만들어진 게 많아.
이 그림은 채널 방문했을 때 대문 이미지야.
잘 달리지 못하는 내 맘을 표현한 거 같아.
오늘같이 비오는 날에도 달리고 싶거든, 행복하게, 손 내밀며 달리고 싶거든...
요즘 만나는 놈 이름이 '바니'야... 시커먼 저먼세퍼트지. 시골 가면 나랑 달려줄까?
혼자 걷는 거 좋아하지만 같이 달리고 싶어. 같이 달려주라!
여러분도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