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엄청나게 바빴어. 얼마 전 올린 피드 때문인지
갑자기 전시디자인 해달라고 급하게 요청이 들어왔어. 그래서 이 서랍 속이야기를 못썼어.
밤새서 머리를 쥐어 짜야헸거든!
전시도 그냥 전시가 아니라 엄청 큰 전시(?) 라기보다는 지금 가장 중요한 행사를 앞둔 전시라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되고, 내일은 현장에 가!
거기 점심이 겁나게 잘 나오고 맛나대. 그래서 내 밥도 미리 신청했어.
이 그림은 박물관 시절, 전시패널을 급하게 만든다고 내가 지하에서부터 막 들고 나르는 그림이야.
이 당시 나는 콧대가 높았나 봐.
지금 생각해 보면 급하게 전시 방향이 바뀌면 어쩔 수없이 할 수도 있는 일인데 외부인력 안 쓰고 짐 나르게 했다고 불만 아닌 투덜을 했던 기억이 나.
그래서 이 그림은 내가 이런 것도 하네. 하고 불만을 담은 그림이야.
지금이라면 시키기도 전에 알아서 짐 나르고 할 텐데 ㅎㅎㅎ
현재 내 머리는 온통 그림책에 집중해 있는데 오랜만에 전시머리로 바꾸려니 좀 힘이 드네!
그래도 내가 깨어있음을 느껴!
비록 급하게 일을 부탁했지만 고마워. 진심으로 나를 찾아줘서. 나 한때 잘했나 봐.
진심으로 고마워!!!
친구들 피드는 담주 초까지 마무리하면 찾아갈게... 좋은 글 못 봐서 나도 아쉽!!! 찾아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