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당시 난 아버지가 위독하셔서 아버지 병원에 매일 출퇴근하던 시기였지.
성탄을 준비하는 대림시기에 참 마음이 복잡했던 거 같아.
빛으로 오신 분을 맞이하는 나의 자세는 많이 흐트러졌어.
그때 그린 그림이야. 빛을 표시하고 싶었어. 희망을 보고 싶었거든.. 아버지가 다시 일어나기보다 고통이 편해지길 바랐고 사회도 안정되길 바랐어.
나는 기도를 잘 못해. 글도 잘 못쓰고 그나마 아우야요의 재주라 하면 삐뚤빼뚤해도 그림으로 표현하기를 좋아한다는 거...
당신 내 마음의 기도를 그림으로 표현했어. 우리가 손잡으면 일어날 기적과 아버지의 고통을...
아버지는 병자성사를 받으셨어. 우리는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병자성사는 신부님께서 오셔서 성유를 바르는 치유의 성사거든!
오늘까지 전화로 왜 안 오냐? 고 할 정도로 고통이 사라지셨어.
어찌 되었건 성탄을 맞이하면서 이 그림을 찾았지.
지금은 좀 편하네... 크리스마스 마사 봉헌 후에 마실 와인도 준비했지...
오늘을 즐겨볼게! 다들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