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우연히 유튜브를 켰는데 (버스에서 독서하려고 했는데 이놈의 유튜브부터 켜는 무의식의 명령이란 ㅜㅜ)
구독도 안한 메이저리그 채널 콘텐츠 하나가 알고리즘으로 떴다.
썸네일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컷.
응 이게 뭐지. 왜 메이저리거들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거지? 하고 클릭한 순간..
정말 입이 떡 벌어졌다.
인트로부터 등장하는 콜라보 로고.
메이저리그에 웬 귀멸의 칼날??
게다가 유포터블(ufotable) 필름이란다!!
(귀칼 덕후들이라면 눈이 휘둥그레지는 단어)
설레는 마음에 영상을 감상했는데,
진짜로 우로코다키 상이 나온다.
내용은 중략하고.. (번역 다 못한 건 비밀)
귀칼의 명장면들도 잠시 나오고,
역시나 영웅이라 할 수 있는 자랑거리 오타니 쇼헤이가 나오는데, 탄지로처럼 호흡을 쓴다.
그리고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고 화려한 귀칼 st 메이저리그 플레이들로 소위 눈뽕을 맞는다.
세상에 야구 동작을 퀴칼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으로 보게 될 줄이야.
전율을 울리는 듯한 엔딩으로 마치며,
이번 도쿄 시리즈를 알린다.
짝
짝
짝
정말 찢었다.
진짜 버스 안에서 일어나서 박수칠 뻔..
야구도 좋아하고 귀멸의 칼날 팬인 필자에게는 그저 축복과도 같은 2분 남짓 영상이었다.
구구절절하게 더 설명할 것 없이
백문이불여일견이다.
꼭 보시라.
이런 강력한 콘텐츠를 갖고 도쿄 시리즈와 연결시키는 일본이 참 부러워지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