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계속 대한항공 CI 같이 조금 드라이한(?) 소식만 다뤘으니 오늘은 좀 더 감성 돋고 안구정화할 수 있는 캠페인을 소개해 보려 한다.
바로 코카콜라의 Ifeel Coke.
사실 개인적으로 요즘 코카콜라의 행보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에드워드리 선생님은 참 좋아하지만, 코카콜라 모델로 등장하며 ‘나의 미식 파트너’를 주창하는 건 아무래도 어딘가 부조화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간 브랜드 최상위 레벨에선 ‘Real Magic' 태그라인을 사용해 온 것과도 조금 다른 행보도 헷갈리게 만드는 요인이라 생각했다.
그런 코카콜라에서 이번엔 진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자신들의 80년대 히트 광고를 현대판으로 재해석했고, 여기에 뉴진스 아니 NJZ가 합류하며 감성의 극치를 선보였다.
백문이 불여일견, 영상부터 감상하자.
영상은 시종일관 슬로모션이다.
코카콜라와 함께 행복한 그리고 상큼한 일상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코카콜라의 청량함, 본질 자체만 집중한 모습이 정말 좋다. Back to the basic이랄까.
필자가 인상 깊게 본 장면만 몇 개 모아보면 (블로그 썸네일도 써야 하니)
싱그럽다.
보기만 해도 좋은데,
뉴진스 아니 NJZ가 부르는 I feel Coke 음원이 행복한 느낌을 배가시켜준다.
이번 캠페인을 보고 나면 I feel Coke가 귀에 맴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광고를 감상해 보길 바란다.
필자가 느끼기에 가장 코카콜라다운 코카콜라스러운 캠페인에 박수를. 짝짝짝.
오늘의 덧붙임,
본문 중 언급한 대로 이번 캠페인 광고는 80년대 일본에서 대히트했다던 광고를 오마주(?) 혹은 리메이크했다고 한다.
유튜브 이혜햄님이 기존 오리지널 광고 장면과 비교한 쇼츠 영상이 있는데 참고삼아 같이 보면 흥미로울 듯하여 링크로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