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데일리에서 아래 기사를 보았다.
처음에 헤드라인만 보고는 무슨 내용인지 쉽게 알아차리진 못했고, 인내심을 갖고(?) 쭉 읽어보니 크리스피크림 도넛에서 공개한 홍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영상을 찾아봤다. 크리스피크림 도넛 유튜브 채널을 검색해서 방문해 보기는 처음이다.
기사에 소개된 영상이다.
주요 장면과 기호 1~4번 후보들 아니 도넛들만 모아보면,
기호 1번 눌먹
기호 2번 말먹
기호 3번 굽먹
기호 4번 얼먹
어쨌든 각양각색의 이들 도넛에게 투표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목을 집중시키는, 특히나 요즘 같은 시국에 꽤나 영리하다.
다만 기사에서는 4월 4일 탄핵 인용 전에 공개된 만큼 대선을 의식하고 전개한 캠페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뭐 그럴 리가 있나^^;
마케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특정 정치적 성향이나 시시비비에 걸려들지 않을 만큼 도넛들은 충분히 귀엽고, (사람들이 이 도넛 투표에 얼마나 참여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이슈 마케팅은 그동안 존재감이 크지 않아 보이는 크리스피도넛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전략으로 보인다.
그나저나 글레이즈드 도넛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1~4번처럼 먹어 볼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 없다.
도넛은 그냥 먹어야 제맛 아닌가..
나 같으면 그냥 즐기는 기호 5번을 넣었을 것 같다.
하하하.
오늘은 헛소리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