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공개된 게토레이 광고가 있다.
월드 클래스 손흥민 선수가 등장하고, 스포츠 음료 광고면 이미 머릿속에 연상되는 고정된 이미지가 있다.
이번 광고도 사실 전체적인 구성은 여느 스포츠 음료 광고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번 광고가 특히 멋져 보이는 이유가 있다.
바로 한 끗 차이로 메시지를 전하는 카피라이팅의 미학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인상 깊게 본 카피와 장면만 꼽아보면,
넘어질지,
넘어설지,
네 안에 달려있어.
넘어질지,
넘어설지,
한 끗 차이로 메시지가 완전히 달라진다.
그리고 모든 한계를 넘어선 월드 클래스 손흥민 선수로 인해 메시지의 호소력은 더욱 깊어진다.
물론 엔딩은 전형적인 제품 강조 컷으로 마무리된다.
이 게토레이 광고가 국내 한정인지 모르겠지만, 영문으로 제작되면 카피의 맛을 살릴 수 없을 것 같다.
필자는 게토레이보단 파워에이드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 광고로 다음엔 게토레이를 집어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광고 캠페인을 소비자가 인상 깊게 보고 제품까지 선택하면 분명 그 광고는 성공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이 자리를 빌어 손흥민 선수의 더욱 멋진 선수 생활을 응원해 본다. 게토레이도 ^^
참, 광고 본편은 아래 링크 남겨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