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카리나가 산타로 등장한 신세계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마케팅에 대한 소식을 전했고,
어제는 본편 공개 이후 감동받은 여운을 이어 두 번째 포스팅을 남겼다.
오늘은 이번 캠페인에 대한 세 번째이자 마지막 포스팅을 남기려 한다. (마지막 맞겠지? 이번 캠페인이 너무나 좋았던지라 뭔가 또 새로운 게 있으면 번복할 수도..)
한편의 영화 같은 광고 시리즈와 함께 SNS도 카리나로 도배가 되기 시작했었다.
컨셉은 실제 산타가 운영하는 것처럼 표현한 신세계 계정.
영화 속 아니 광고 속 등장한 인물들과 장소들도 속속 피드 되고 있어서, 리얼리즘을 살리면서도 이번 캠페인을 소셜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카리나 산타가 선물을 전하는 피드들에 보면 장소도 시카고, 디트로이트, 워싱턴 등 아주 글로벌하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기획. 이런 아이디어 정말 너무너무 좋다.
해당 인스타에는 산타의 직찍(?)도 있는데, 빈티지 롤렉스와 크롬하츠의 선택이 센스가 넘친다 넘쳐.
이런 스토리 있는 대규모 마케팅이 얼마 만인가 싶기도 하고, 역시 신세계 마케팅팀과 돌고래 유괴단 답다는 생각이 든다.
참, 유튜브에는 한문철 변호사까지 동원됐다.
이번 산타의 교통사고에 대한 과실 비중도 따져본다. 진짜 캠페인 기획력이 대단하다.
그리고 성수동 등에서 산타 썰매를 견인차가 끌고 가는 게릴라 퍼포먼스 마케팅도 펼쳐지고 있다고 한다.
직접 보진 못했으므로 인스타 inssa_note님 피드로 대신한다.
https://www.instagram.com/reel/DDYqZdtPXxK/?igsh=MWU5OHc0YzMwcjkxdg==
이번 캠페인을 몇 달 전부터 준비하면서 뉴 산타로 등장하는 시크한 카리나, 진짜 리얼같이 몰입감을 높인 SNS 계정, 교통사고 과실 비중까지 다루는 한문철 TV까지, 기획 단계에서 얼마나 깔깔거리고 재밌게 진행했을지 눈에 훤히 보이는 듯하다.
이번 신세계 x 돌고래 유괴단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올해 최고의 마케팅을 넘어, 역대 가장 놀라운 크리스마스 캠페인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필자에게는 원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