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한테 공감(共感) 이미지 부탁했더니..

by B디자이너 지미박

최근 '공감'이란 단어에 깊게 생각해 볼 계기가 있었다.


그래서 어젯밤 문득 AI에게 요청할 것이 생각났다.



우선 '공감'을 한자 의미로 알아보았다. (지금껏 수백만 번 들었을 단어였을 텐데 한자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역시 척척 알려준다. 함께 공(共), 느낄 감(感).



이번엔 공감(共感) 한자를 멋진 이미지로 만들어달라고 했다.


휴대폰에 저장시켜놓거나 출력해서 붙여놓을 생각으로.


그런데 웬걸.


이미지 생성에 실패했다. (아, 참고로 필자는 퍼플렉시티를 쓴다)

생성 실패를 넘어서 네가 알아서 만드는 법을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워드, 포토샵, 파워포인트 등에 共感을 입력 후 폰트 크기를 조절.... 뭣이??


혹시 한자라서 생성형 이미지는 제작을 못하는 건가 싶어서 물어봤다.


"한자라서 못 만드는 건가?"



음. 뭐 그렇진 않은데 일시적인 오류였다고 한다.

재요청을 하면 만들어 준단다.


그래서 다시 요청했다.




오오 이번엔 만들어 줬다.


그것도 꽤나 멋진 붓글씨로 제작됐다.


역시 AI는 편리해... 하는 순간,


뭔가 좀 이상해 보인다.

공(共) 문자가 좀 다르다.


아무리 봐도 育(기를 육, 후손 주)로 보인다.




공(共) 자가 다르다는 걸 친절히 알려주고 다시 요청해 봤다.


(이제 우기기 시작하는 AI...)


나도 질 수 없어서 이상하다고 다시 알려주고, 다시 만들어달라고 했다.

확실하게 공(共) 자를 활용해서 말이다.


그랬더니..



배경 이미지만 바꾸고 절대 안 만들어 준다. 아니 못 만든다.


다시 요청해 봤다. 혹시 공(共) 자만 자꾸 언급하니까 헷갈릴까 봐, 이번엔 공감(共感)을 다시 입력해서 요청했다.


(점점 화가 난다)


역시 AI는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할 수가 없나.

이것도 할루시네이션 중에 하나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문득 퍼플렉시티에게만 의존하지 말고,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니 학습량이 더 많을 것 같은 ChatGPT에게 요청해 보기로 했다.



GPT야.


共感 공감 한자로 이미지 만들어 줘.



뚝딱뚝딱



짠.




한 번에 된다...


실망스럽다 퍼플렉시티...


그나저나 GPT는 디자인 감각이 영... 인 것 같다.


폰트도 촌스럽다.



그래서 좀 더 멋지게 만들어달라고 해봤다. 한지 배경 같은 걸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팁과 함께.


그랬더니...



배경에 한지 질감이 아주 살짝 가미가 된 정도로 제시된다.



더 이상 기대하면 안 되겠다.




그래서 나의 결론.


퍼플렉시티는

한자엔 학습량이 적은 것 같고 (+우기기 대장) 대신 이미지 생성 퀄리티는 훌륭함.


GPT는 가장 대중화된 만큼 요청한 사항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했지만 디자인 감각은 아쉬운 걸로..



그런데 문득 제미나이는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까 궁금해지다가


그냥 관두기로 ^^;



‘25.9.7


#공감 #共感 #AI #AI로이미지제작 #AI한자 #B디자이너 #지미박


keyword
작가의 이전글순수한 ‘질문’은 공기와 물 같은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