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꿈을 응원합니다. (야탑유스센터 공연 관람)

by B디자이너 지미박

요즘 주말 내 임무는 둘째 전담 마크다.


첫째는 훈련과 게임 레슨, 대회 일정으로 가득해서 새벽 6시부터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에 엄마랑 붙어서 움직이고 있다. 덕분에 난 개구쟁이 둘째와 하루 종일 콤비.


어제 토요일은 야탑유스센터에서 농구 수업을 마친 후 공연이 있다는 소식에 잠시 기다렸다가 관람했다.


바로 아래 공지된 공연


공연 포스터



공연은 한 시간가량 짧았지만 사회를 맡은 분의 마술쇼와 댄스 동아리팀의 무대, 그리고 밴드 동아리 공연까지 매우 알찬 구성으로 진행됐다.


둘째는 의자에 앉혀놓고 관람.




공연히 끝날 때마다 열심히 박수 치는 둘찌.




공연은 장비 설치 등을 도운 어른들 (아마도 유스센터 직원분들) 외에는 전부 학생들이 준비했다. 특히 사회를 맡은 훤칠하니 잘생긴 친구는 부드러운 진행에 마술까지 선보이며 숨은 끼가 엄청 많아 보이더라.


공연에 참가한 친구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댄스, 음악, 마술 등 자신이 푹 빠져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한편으론 중학생쯤 돼 보이는 친구들이 저마다 자신감도 넘치고 정말 말 그대로 열정을 펼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고 아름다웠다.


문득 중학생쯤 되어 보이는 친구들이 젊은 꿈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또 다른 젊은 꿈, 바로 필자의 둘째 아이는 형님 누나들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해진다.


둘째 아이도 노래, 춤을 좋아해서 공연을 마친 후 물어봤다.


"너도 나중에 저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할 수 있어?"


둘째 왈,


"절대 안 해"


'음 그래. 지금은 쑥스럽겠지. 그래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만의 꿈을 당당히 펼쳐 보일 수 있는 게 정말 중요하단다'라고 속으로만 생각했다. 지금 말해 봤자 들리지도 않고 한 귀로 흘릴 테니까.


처음엔 그냥 큰 기대 없이 관람한 공연이었는데, 젊은 친구들의 열정이 그대로 전달된 인상적인 시간이었다.


둘째 아이와 함께 좋은 경험 채워준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함께, 자신들의 꿈을 펼쳐가는 이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물론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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