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와 오리너구리
철학자와 오리너구리.
이 책을 서점에서 집어 들고 계산대까지 간 건 채 2분이 안됐다.
일단 철학 책 하나 볼 때가 된 것 같았고,
부담 없이 편하게 읽을만한 게 어떤 게 있을까 봤는데 눈에 띄었다. 어찌 보면 제목이며 일러스트며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는 요소들 가득.
게다가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수록되어 있는 걸 보고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완독까지는 한 3~4일 걸린 것 같다.
다만 1/3까지는 쉬웠는 게, 갈수록 어려워지는 느낌이었다. 물론 중간중간 알찬 웃긴 이야기들 동일했지만.
이 책을 한마디로 소개하자면,
‘철학은 어렵다는 편견을 깬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게 만든 책’이라고 표현하련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나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런 생각이 가득해진다.
어쩌면 내가 너무 깨달음과 정답만 갈구하고 있는 건 아닐까 돌아보게 된다. 그것도 급하게.
천천히 가자. 그래도 될 것 같다.
이 정도를 느끼게 해준 것만으로도 이 책은 나에게 탁월한 책임이 분명하다!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책을 찾고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참고로 에피소드 이야기가 오렌지 컬러 텍스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구분은 좋지만 살짝 어두운 버스 안이나 방안 스탠드 조명 만으론 눈이 다소 아프더라. 출판사 편집자님 참고해 주세요. 어쨌든 고맙습니다.
#철학자와오리너구리 #알키미스트 #토머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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