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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로고를 연계한 충청북도 인증마크, 굿 초이스!

by B디자이너 지미박

충청북도에서 우수 농특산물 품질 인증제 마크를 발표했다고 한다.


기사 출처: 뉴데일리



저 심볼을 보니 '23년 발표한 충청북도 CI가 바로 생각난다. 일 년 넘는 시간 동안 학습이 되어 있었던 듯.



충청북도의 기존 농특산물 인증마크는 아래와 같은 모습이었다.

올드 해진 것도 사실이고, 필자도 이번 논평을 위해 검색해 보고서야 처음 본 마크이기에 지역 도민들이 아닌 이상 특별히 인지도가 높진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인증마크를 또 다른 새로운 디자인, 별도의 디자인이 아닌 충북도 CI 심볼을 그대로 연계한 점은 아주 탁월한 전략이자 선택이라 판단된다.


필자는 디자이너이지만,

디자인은 남발되지 않는 게 더 효과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충북도의 선택에 박수 쳐주고 싶다.


사실 이런 건 결과물로 보기에는 쉽지만, 막상 담당자 입장에서 보거나 의사결정하는 입장에선 쉽게 선택할 수 있기 어려운 면이 있기 때문이다.


뭐 새로운 거 없을까? 농특산물 이미지도 반영해야 하지 않을까? 등등 고민이 드는 게 사실이기에.


아무쪼록 모처럼 지자체에서 훌륭한 브랜드 디자인 방향을 본 것 같아 오늘의 논평으로 소개 및 언급해 보았다.


언젠가 충북도 농특산물 인증마크가 박힌 제품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에 구매를 고민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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