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보고 싶은 대로 보인다
모처럼 첫째 딸내미 아이스하키 지방 대회가 있어 가족들과 내려가는 중이다.
울산에서 열리는 대회인데 집에서 무려 4시간 걸린다. 우리 가족 울산은 처음 가본다.
2시간 운전 후 지금은 문경 쯤이다. 아내가 운전하겠다고 해서 난 차 안에서 이 글을 쓰고 있고 있다. 이동하면서 오늘의 글을 쓰니까 편하다. 하하
뒷자리에 앉은 딸내미가 하늘 사진과 함께 문자를 보낸다.
나도 평소 하늘에 있는 구름이 신비로워 한참 감상에 젖을 때가 있는데, 감수성이 남다른 딸내미도 비슷한가 보다.
그런데 동물? 딸아이 눈에 보인 것은 무슨 동물일까 궁금했는데 다음으로 이어진 말.
여우?
다시 곰곰이 들여다봤다.
요리조리 아무리 들여다봐도 내게는 여우 얼굴로 보이진 않는다.
문득 역시나 세상만사 모든 건, 보고 싶은 데로 보이는 것 같다.
나는 평소 보이는 대로 믿는 게 아니라,
믿는 대로 보인다는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좋은 면을 먼저 보고, 좋은 마음으로 하루하루 삶을 채워가다 보면 좋은 일이 가득할 거라 확신한다.
그리고 좋은 일 가득할 이번 주말을 처음 가보는 울산에서 맞게 된 것도 모두 새로운 경험과 추억이 될 것이다.
믿고 싶은 대로 보이는 소중한 주말을 즐겁게 보내고 나면, 딸내미가 찍은 구름 사진을 보면 여우 얼굴이 보일 거라 기대하며,
오늘은 여기까지.
#울산대회 #구름사진 #하늘사진 #여우얼굴 #믿는대로보인다 #B디지이너 #지미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