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알고리즘이 보여준 유튜브 영상.
수능 만점자 인터뷰를 보게 될 줄은 몰랐지만 왠지 고3 나이답지 않은 의젓하고 든든해 보이는 이미지에 관심이 갔다.
약 8~9분에 걸친 MBC 인터뷰였고 원본 영상부터 남긴다.
큰 방송사와의 인터뷰임에도 감탄이 나올 만큼 침착하다. 평소 생각이 얼마나 올바른지 그리고 조리 있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에 익숙한지 금세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 부모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 같다. 내 아들이면 얼마나 든든할까
인터뷰 내용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있어 동영상 캡처한 부분이 있다.
많은 이가 가장 궁금할만한 대목이었다.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는지 방법에 관한 질문이었고 필자도 아이 두 명을 키우는 부모라서 귀가 쫑긋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답은 단순히 공부법을 넘어 인생 전체를 아우르는 답이라고까지 느껴졌다.
글로 옮겨보면,
문제를 먼저 풀려고만 하지 않고 차근차근 읽고 파악한다. 그리고 어떤 개념을 끌고 와서 해결해야 할지 판단한다.
필자는 ’먼저 풀려고 하지 않고 파악한다‘가 가장 인상 깊었다.
요즘 초딩1학년인 둘째 아이 수학 문제를 같이 풀어주다 보니 가장 공감되는 부분이었는데, 아이들은 문제를 대충 읽고 빨리 답을 찾으려고만 한다. 물론 그러다 보면 놓치는 것이 많다.
풀어가는 과정을 경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즐기지 못한다.
숙제를 빨리 마치고 놀아야 하는 것도 이유일 테고,
정답은 맞추는 것이 가장 능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비단 초등 저학년 우리 아들 이야기가 아니라도, 오늘날 우리는 뭐든지 빨리빨리 해결책과 짜여진 정답을 갈구한다.
차분히 돌아보면 나도 분명 그렇다.
사회생활에서도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정답과 해결책을 찾기 급급하다.
생각해 봐야겠다.
그리고 이렇게 자문할 수 있게 해 준 고3 최장우 학생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이 인터뷰는 아이들에게 바로 보여주련다.
첫째 아이는 아빠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금세 알아차릴 테지만, 둘째는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지. 하하.
최장우 학생은 수능 만점자라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지만. 수능 만점이 아니라도 이미 깊고 넓은 생각을 가진 큰 사람이다. 앞으로도 바르게 성장해서 우리나라를 빛나게 하는 큰 인물이 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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