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상적이었던 광고 두 편 놓고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됐다.
어제오늘 일도 아니지만 기업 혹은 상품 브랜드 광고에 K-pop 아티스트들이 등장하곤 한다.
필자 기준, 최근에 가장 임팩트가 있었던 건 기업은행의 올데이프로젝트, 농심 신라면의 에스파였다.
먼저 비주얼부터 감상해 보면,
<기업은행 아이원뱅킹의 올데이프로젝트>
몇몇 장면들만 캡처해 보면,
장면 하나하나가 속된 말로 간지 그 자체다.
필자는 이 기업은행 x 올데프 비주얼을 명동 기업은행 사옥 외벽을 보고 처음 알게 됐는데, 광고 엔딩 신이었다. 정말 멋졌다. 올데프의 매력을 잘 캐치했고 광고 비주얼에도 100% 잘 반영했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농심 신라면의 에스파>
언제나 시선을 사로잡는 에스파 멤버들이 신라면 재품을 잘 홍보한다.
올데프 못지않게 에스파도 정말 멋지다.
기업은행 아이원뱅크 광고만큼 영상미가 뛰어나진 않지만 (무언가 일부러 노린 듯한 키치함 마저 느껴진다) 에스파의 카리스마가 이미 전체 톤앤무드를 압도한다.
두 광고 모두 최근에 공개된 것으로 알고 있고, K-pop을 대표하는 주자들답게 광고 모델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아티스트의 호감도와 팬덤이 제품 혹은 기업의 브랜드로 전이될 수 있을까?
필자는 올데이프로잭트를 좋아하지만, 올데프를 기업은행 광고 모델로 혹은 좀 더 좋은 의미로 앰배서더로 기용한다고 해서 기업은행을 사용할까? 아니면 최소한 브랜드 호감으로 발전할 수는 있는 건가?
마찬가지로 에스파를 좋아한다고 해서 내가 라면을 선택할 때 진라면, 삼양라면 등 대신 신라면을 집어 들까?
원초적인 그리고 본질적인 의문이 계속 떠오른다.
개인적으로 관객을 주목시키고 감정이입 시키기 위해 광고 모델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화려한 비주얼과 스타일로 잘 만들어진 광고 그 이상의 시너지가 필요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는 하나은행과 지드래곤의 콜라보를 높이 사게 되는 것 같다.)
어쩌면 정답이 없는 의문일 것이다.
어쨌든... 기업은행, 신라면의 성과를 응원하며,
오늘의 정답 없는 의문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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