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MINi에 이어 (어쩌다) 오늘도 자동차 브랜드 관련 소식을 다루고자 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폭스바겐.
폭스바겐 코리아 기준으로 약 22시간 전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영상이 올라왔다.
전형적인 브랜드 메니페스토 광고 느낌.
(대형 브랜드에서 이런 류의 브랜딩을 아주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다. 요즘엔 워낙 실리 위주의 상품 마케팅이 메인이라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영상은 딱 폭스바겐스럽고 폭스바겐이니까 가능한 전개와 메시지다.
사람을 위한 차. 국민자동차라는 폭스바겐의 사명이자 브랜드명에서 뽑은 에센스로 보인다.
슬로건도 새롭게 도입한 것 같다.
Engineered for the people.
(엔지니어드 포 더 피플)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엔지니어드 단어에서 오는 뉘앙스가 왠지 기존의 내연기관을 살짝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첨단, 미래, 전기차 시대 인상만 풍기지 않아서 더욱 정감 가는 것 같다.
폭스바겐 웹사이트에도 메니페스토와 함께 슬로건으로 마무리된다.
뭔가 유행은 돌고 도는 느낌 같기도 하다.
디자인으로 치면 2000년대 초중반 그라데이션, 입체형 스타일 등 온갖 화려한 이펙트가 활용되다가 2010년대 들어 플랫하고 미니멀이 대세를 이루었고, 최근 생성형 AI로 다시 화려한 그라데이션과 애플의 리퀴드 글래스처럼 더욱 정교하고 화려해진 그래픽으로 돌고 돌듯이 말이다.
물론 이번 폭스바겐은 분명 올드 스쿨 느낌이긴 한데, 뭔가 새롭다기보단 예전의 정공법을 회귀시킨 느낌이다.
어쨌든 이런 Back to the basic 같은 전략이 폭스바겐에게 가장 어울리고 오히려 여타 브랜드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느낌이다.
현시점에서 볼 때 브랜드명에 ‘국민차’ 같은 직설적이고 대범한 단어가 들어간 경쟁사는 없으니까.
폭스바겐의 새로운 슬로건과 철학을 지지하고, 모처럼 즐겁게 감상하고 잠시 회상에 잠기게 해줘서 (과거 골프 추억 등) 감사를 표한다.
본질을 통한 브랜딩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길 응원하며, 오늘의 논평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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