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배출이 도시 브랜딩의 핵심 에센스인가? (의령군)

by B디자이너 지미박

지난주 기사였다.


의령군의 새로운 상징물이자 도시 브랜드 소식.


출처: 코리아 이글 뉴스 표


AI, 디지털로 급변 아니 격동하는 시대, 디자인 산업도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당장 필자만 하더라도 약 17년 (이젠 맞는지 가물가물할 정도) 한 우물만 파오다가 마케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런데 지자체, 지역 브랜드는 여전히 시간이 멈춰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디자인의 품질, 퀄리티, 조형성, 심미성 등은 다소 주관적인 영역이긴 하니 논외로 하고 (‘의령‘ 문자만 왜 뻘건 색인지도 모르겠지만. 설마 그 이유는 아닐 거라 믿고..) 상징물이 갖는 모티프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의령의 대표 상징이라고 하는 솔바위까진 좋다. 그런데 금색으로 치장하고 부의 상징이라고 정의한다.

금맥이라도 있는 걸까.


게다가 별 세 개는 의령 출신의 부호 세 명을 상징한다고 한다. 기사에는 세 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삼성그룹을 세운 이병철 회장님이 의령 태생이라고 한다.


물론 의령의 자랑거리일 것이다. 그런데 그렇다고 도시 브랜드 (왜 도시 브랜드인지도 모르겠지만) 상징을 부자동네 부자 1번지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까?


의령군민들이야 좋은 기운 듬뿍 받을 수 있고 자부심을 가질 순 있지만, 도시 브랜드의 기능과 역할은 Internal 뿐 아니라 External도 포함해야 하지 않을까.


아무튼 근래 본 디자인 중 가장 난해해서 모처럼 소신 발언을 해본다.


필자의 주저리가 최초 기획한 디자이너와 의령군 관계자, 군민분들에게 상처가 된다면 죄송하지만, 비평과 논평은 자유이니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


아무쪼록 지자체, 지역 브랜드도 시대 흐름에 맞게 진화하길 바라보며.. 오늘의 내 마음대로 주저리는 여기까지.



#의령군 #의령 #도시브랜드 #상징물 #B디자이너 #지미박


+ 본문에 언급한 기사 원본은 아래 링크로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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