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인상적으로 본 광고 캠페인 하나를 더 언급하고 이젠 설 연휴를 보내주려 한다. (너무 즐겁고 좋았어. 그래서 후유증도 큰가 봐)
연휴 기간 TV로 접하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웃백 광고.
영상미도 좋고 세련됐다. 마지막 엔딩 아웃백 로고와 내레이션도 미니멀하고 감각적이다.
언젠가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이젠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표현도 생략했나 보다. 예전에 와일드하고 야생미 뿜뿜 나던 아웃백 느낌에서 이제는 감각적인 캐주얼 다이닝으로 포지셔닝 변화를 모색하나 보다.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광고지만, 필자에게 더욱 인상적이었던 점은 다른 데 있다.
‘분명 본 광고였는데... 엔딩 메시지가 저거였나..’
그래서 찾아봤더니 역시 이미 두 달 전쯤 집행한 광고에 엔딩 문구만 갈아끼웠다.
엔딩 카피 비교.
재탕 혹은 우려먹기 수준인데... 문득 매번 광고가 새로울 필요가 있나 싶다.
게다가 윈터와 설맞이 뉴이어는 텀도 짧다. 광고 영상미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점은 다소 웃프게 했지만 뭐 어떠랴.
그래서 처음엔 ’뭐야 재탕이잖아‘ 했다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것도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제작비 비용 절감도 중요하다!)
게다가 ‘ㅇㅇ이즈 백 (OO is Back)' 카피의 우수성은 곱씹을수록 탁월하다.
아웃백의 Back과 라임도 맞추면서,
썸머 이즈 백(Summer is Back), 할로윈 이즈 백(Halloween is Back) 등 시즌마다 무한 응용도 가능하다. 아니 매주 Weekend is Back 마저 가능하다.
결코 비아냥 거리는 게 아니다.
현시대는 바야흐로 실용의 시대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아웃백 광고 캠페인은 분명 영리하다.
짝짝짝, 엄지 척
#아웃백광고 #윈터이즈백 #뉴이어이즈백 #outback #B디자이너 #지미박
그나저나 이번 기회에(?) 아웃백 공식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 보니 작년부터 확실히 브랜드 톤이 바뀐 것 같다.
작년 가을경 공개한 Fall in Outback 광고 영상미가 참 좋아서 추가로 링크 남긴다. (그런데 이때부터 is Back이 시작됐나 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