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인데도 테라 광고는 아쉬운 이유

by B디자이너 지미박

토요일 아침, 17년 만에 한국 야구 WBC 8강전이 진행되고 있다.


행복한 주말 아침이라 집에서 편하게 시청하고 있는데,


4회 현재 0:7 ㅜㅜ


예상은 했지만 도미니카 공화국은 그냥 메이저리그 메이저 중에 메이저 선수들이라 실력차가 크구나.


이젠 치욕적인 콜드게임만이라도 면해야 하는 신세가 돼버린 듯하다.



아무튼 구구절절 야구 한탄하려는 건 아니고,

중계를 보면서 수십 차례 눈에 띈 광고가 있어 오늘의 글감으로 픽!


바로 테라 티저 광고.

무려 손흥민 님이 등장하는 광고다.




그런데 분명 짧고 임팩트 있게 구성한 광고는 맞는데 긴장감이 전혀 없다.



손흥민이 자신감 있게 말하는 100%


100%라는 수치에는 놀라움이 담겨야 하는데,

놀랍게 느껴지기 위해선 의외성이 필요한데,


이미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100%는 너무 당연하게?? 느껴진다.


아이러니하지만 손흥민을 모델로 해서 오히려 빛을 발하지 못하는 기획이랄까.



가령, 누가 봐도 100%가 될 수 없을 것 같은 어린 꼬마가 저 인터뷰 자리에 있고 수많은 기자들이 이길 확률이 몇 프로가 될 것 같냐고 물어보는데, 확신에 찬 얼굴로 100%라고 하면 그건 의외성이다.


이런 의외성이 없으니 임팩트와 긴장감이 없는 것 아닐까.



월드 클래스 손흥민 님을 섭외했으면 좀 더 엣지있는 기획, 연출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든다.


뭐 그래도 엔딩 카피라이팅인 커밍순이 아닌 커밍손(Coming SON)은 재치 있다. 기대감이 잘 안 드는 건 마찬가지지만.



혹시라도 하이트진로나 대행사 관계자분들이 필자의 이 글을 보고 속상해 않으시길. 지나가는 나그네의 주저리일 뿐이니.


아마 야구가 대판 깨지고 있어서 더 불편하게 보이는 것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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