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본가가 있는 천호동에는 항상 지날 때마다 눈이 휘둥그레지는 통로가 있다. 정확한 위치는 8호선 천호역을 나와 브라운스톤으로 가는 방향의 길.
실제 눈으로 보면 정말 임팩트가 큰데, 아무래도 모바일 화면으론 스케일을 느끼기엔 한계가 있는 듯하여 절반씩 나눠 본다.
나만 그런가 싶지만 항상 이 통로를 볼 때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각종 사업자들의 아우성이 들리는 느낌이랄까.
한편으론 오늘날 홍보 전쟁터를 풍자한 설치 미술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곤 한다.
“저기요 저 좀 봐주세요”, “여기 여기 누구누구 있습니다”, “이 아프세요? ㅇㅇ치과로 오세요“, ”집 보고 계세요? ㅇㅇ부동산 있습니다“ 등등
메시지가 넘치다 못해 귀가 아플 만큼 (아니 눈이) 시끄럽게 느껴진다.
사실 대부분 그냥 스쳐 지나가겠지만,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모든 사업자들의 애환이 담겨있다.
모두가 잘 사는, 모든 사업자가 잘될 수는 없겠지만,
오늘도 노력한 만큼, 원하는 만큼의 성과가 있길 응원하며 (물론 나 자신에게도)
오늘의 많은 생각 속 짧은 글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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