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하나금융그룹의 캐스팅 스케일은 국내 탑오브탑라고 생각해 봤다.
임영웅, 손흥민, 지드래곤, 안유진에 강호동 씨까지. 정말 이름만 들어도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한 분 한 분이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 하나카드 등 지주사부터 전 계열사에 이르기까지 항상 일관된 브랜드 컬러 운영은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로 근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 여기 다 링크를 걸 수는 없지만 필자의 블로그에서 하나은행 등을 검색하면 관련 글을 여럿 작성한 걸 볼 수 있다. (이렇게 말해도 검색해 줄 분들은 없겠지만 ^^;)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의 캐스팅도 놀라운데, 이 모든 앰배서더를 한자리에 모은 하나 유니버스를 공개한다고 하니 입이 떡 벌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스케일로 치면 작년 경주 APEC 정상회담 홍보영상의 전율이 다시금 떠올랐달까.
일주일 전 티저 영상이 먼저 공개됐고,
지난 금요일 본 편이 개봉(?) 됐다.
감독은 무려 하정우.
총 영상이 9분가량 돼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봤는데 (요즘은 10분 차분히 영상 볼 마음의 여유도 없는 듯)
전체 영상 길이는 약 6~7분 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 나머지는 진짜 영화처럼 엔딩 크레딧이 차지한다.
본 편을 보고 나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는데,
여기서부턴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을 짤막하게 남기고자 한다. 애초의 블로그 취지가 내 마음대로 논평이니. 아 오늘은 논평이 아닌 진짜 비평이 되려나.
감상평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재미없다’이다.
미안하지만 말 그대로 재미가 없다.
엄청난 캐스팅답게 등장인물 자체가 9할이지만,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구성, 연기, 연출 모든 게 기대 이하다.
일부러 클리셰로 점철 시킨 것 같고, 기내에서 펼쳐지는 스토리가 여러 작품들을 연상시키는 걸로 봐서 일종의 오마주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하정우 배우님 아니 감독님의 깊은 뜻과 의도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필자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재미있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 덕분에 푹 절여진 뇌가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다.
하나 유니버스란 이름으로 엄청난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가 놀라움이지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랄까. (물론 모두가 한자리에 있는 장면도 결국 촬영은 각자 하고 편집만 그렇게 했겠지만)
티저를 보고 너무 기대가 컸던 걸까.
아쉬운 점을 만회할 수 있는 후속 편이나 이른 원판으로 확장되는 흥미로운 기획이 더 숨겨져 있길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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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도 기내 의자 컬러는 물론 승무원 유니폼까지 일관된 브랜드 컬러와 톤앤매너는 역시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답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안유진 씨는 시선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