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6 (cx) 두 남자승객

by 윤진이

(출근길) c (앉아서 가진 않았지만 자리양보해주셨다)

출근길에 무척 감사한 일이 있어 남긴다.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지만 이제 배도 슬슬 나오고 있어서 좀 지친 상태로 서있었다. 임산부석 앞에 서있었는데 임산부석에 앉은 여자승객은 휴대폰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지치긴 해도 그렇게 힘들진 않으니까, 그냥 서서 가자 하는 마음으로 서있었는데 임산부석 옆에 있던 남자승객이 일어나서 여기 앉으라고 양보해주시는 것이었다.

근데 하필 내가 내려야 할 역!!! 이었음!!!!!!

그래서 아니에요 앉으세요! 제가 지금 내려야해서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앉으세요!!! 라고 했다.

남자승객은 다시 자기 자리에 앉으셨고 나는 감사한 마음으로 하차함^^



(퇴근길)

중년의 남자승객이 앉아있었다. 내가 지하철에 들어가서 임산부석 근처에 서있자 급 핸드폰을 꺼내서 이것저것 누름....... 기분탓인가.




편차가 심한 출퇴근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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