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아무튼 동네책방

아무튼 믹스

by off

아무튼. 믹스커피 ^^

오픈 준비를 하던 중 지나가시던 나그네 이신지 동네 주민 이신지 ...백발을 곱게 묶으신 어르신이 뭐하는 곳인지 물으시네요. ㅎㅎ


책 팔아요. 했더니. 심리도 하네?하신다.


"내 심리 좀 맞춰보고

(점보는 것은 저의 전공이 아닌데^^)

커피는 거 타먹는 믹스?"

(차마 핸드 드립 설명은 못했다. 확신의 믹스 사랑앞에서 원두는 힘이 없다.)


"ㅎㅎ믹스 있긴 해요."


어르신"얼마?"


가격을 생각 못하고 있다가 "아마 3천원이요?"

했더니 곧 오신다고 하시며 부지런히 갈 길 가시네요.


여러분 믹스 커피는 도대체 얼마를 받아야할까요?

지금까지는 어르신들에게 그냥 드렸는데요. 믹스는 뭐랄까요. 돈을 받기가 애매한 지점이 있어요. 그냥 집에 손님오시면 내어 드리는 그런 느낌이라 그런가 ㅎㅎㅎ아무튼 믹스커피는 오늘 가격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대접되었습니다. ㅎㅎ


일요일엔 짜파게티인데 오늘 저는 믹스커피를 대접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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