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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 Aug 26. 2021

<정신분석 강의> '일곱 번째 강의' 정리

외현적 꿈-내용과 잠재적 꿈-사고


"(1) 꿈이 이해하기 쉬운 것이거나, 부조리한 것이거나, 선명한 것이거나, 모호한 것이거나 간에 외관상 갖고 있는 듯이 보이는 꿈의 의미에 대해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그 어떤 경우에도 그것은 우리가 찾고 있는 무의식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이 규칙에 대한 명백한 제한이 곧 필요하게 된다).

(2) 각각의 모든 요소에 대하여 대체 표상이 떠올려지도록 하는 데에만 작업을 한정시킨다. 그것이 적합한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검사할 필요도 없고 곰곰이 따져 볼 필요도 없다. 그것이 얼마나 꿈-요소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지에 대해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3) 이미 기술한 실험에서 모나코라는 잊혀진 단어를 찾아낼 때처럼 찾아내려고 하는 숨겨진 무의식이 그 스스로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 <정신분석 강의>,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 홍혜경·임홍빈 옮김, 열린책들, 2003, p.155 -


“다른 사람의 꿈의 경우에는 떠오르는 연상이 앞서 말한 네 가지의 이의, 즉 그것은 너무나 중요치 않다거나, 터무니없다거나, 여기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거나, 혹은 얘기하기에는 너무 창피하다는 등의 거부에 부닥치게 되더라도 그에게 떠오르는 어떤 연상도 보고에서 제외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뜨릴 수 없는 원칙으로 정해 놓아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이러한 이의들은 피할 수 있습니다.“

- <정신분석 강의>,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 홍혜경·임홍빈 옮김, 열린책들, 2003, p.157 -


“꿈-해석 작업은 그것에 대항하는 어떤 <저항Widerstand>에 직면해서 수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정신분석 강의>,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 홍혜경·임홍빈 옮김, 열린책들, 2003, p.158 -


“그 반대로 그렇게도 억누르고 싶어했던 이 연상은 예외 없이 가장 중요한 것이며 무의식의 발견에 가장 결정적인 것이라는 사실이 판명됩니다.”

- <정신분석 강의>,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 홍혜경·임홍빈 옮김, 열린책들, 2003, p.158 -


“반면에 꽤 커다란 저항이 가로놓여 있을 경우 무의식의 왜곡도 더 커질 것이며 그리하여 대체물에서 무의식으로 이르기까지의 거리도 길어집니다.”

- <정신분석 강의>,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 홍혜경·임홍빈 옮김, 열린책들, 2003, p.159 -


"이제는 이미 오래전에 사용할 수도 있었던 두 개의 용어를 도입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꿈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외현적 꿈-내용der manifeste Trauminhalt이라고 부르고, 떠오른 연상을 추적하여 도달하게 되는, 그 안에 숨겨져 있는 것을 잠재적 꿈-사고der latente Traumgedanke로 부르기로 합시다."

- <정신분석 강의>,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 홍혜경·임홍빈 옮김, 열린책들, 2003, p.164 -


"여러분들은 여기서 외현적인 꿈-요소와 잠재적인 꿈-요소 사이의 새로운 관계 유형을 보게 됩니다. 전자는 후자의 왜곡이라기보다는 후자의 표현인 것이며 어원 관계에서 유래하여 발전되어 가는 조형적이고 구체적인 형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정신분석 강의>,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 홍혜경·임홍빈 옮김, 열린책들, 2003, p.166 -


 이번 '일곱 번째 강의'는 간단한 인용들만으로 정리를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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