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명물 하면 '컵밥'입니다.
일종의 한국형 패스트푸드라 할 수 있는 컵밥은, 저렴한 가격에 빨리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노량진에서 엄청난 히트를 쳤습니다. 인근 공시생 식당들은 매출이 크게 감소하며 잦은 갈등과 분쟁이 있었죠.
몇 차례에 걸친 철거와 재영업이 반복된 끝에, 이제는 사육신묘 쪽으로 전부 모였습니다. 혼잡하던 도로도 꽤나 정비되었고, 세금 납부에 관한 문제도 상당히 개선된 것 같습니다.
노량진에서 시작돼서 기업들이 상품으로 따라 내기도 하고, 미국으로 가져가 푸드트럭에서 컵밥을 팔아 대박을 낸 유학생도 있는데요. 이 정도면 컵밥, 정말 '명물' 맞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