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필로소픽 Dec 06. 2018

"나 이소룡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출간 후 연재] #04. 이소룡 어록 『물이 되어라, 친구여』

< 죽음을 걱정하느라 삶을 소홀히 하지 마라 > 


나는 죽음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다만 사는 동안 멈춤 없이 계속 전진할 뿐이다. 

비록 나 이소룡이 품은 모든 야망을 못다 이룬 채 

언젠가 죽을지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며

내 능력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았다. 

여기서 인생에 더 무엇을 바라랴. 





< 죽음의 기술 >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당신도 이기는 방법을 배우고 싶을테고 

지는 방법 따위는 알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패배를 수용하면

다시 말해 죽는 법을 배우면 패배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죽음을 받아들이고 나면 당신은 자유롭게 흘러가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부드러워지는 것이야말로 마음을 비우는 방법이다. 

야망으로 가득 찬 마음에서 벗어나 

죽음의 기술을 배워야 한다. 




< 죽음의 길 > 


대대로 보면 영웅의 최후도 평범한 사람과 다르지 않았다. 

영웅들도 모두 죽었으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갔다. 




< 죽음 받아들이기 > 


우리가 영원한 봄이라는 환상을 포기하는 순간

여름과 겨울의 순환은 축복으로 다가올 것이다.




< 추억이 필요한 이유 >


추억은 우리가 쫓겨나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낙원이다. 

기쁨이 금세 시드는 꽃이라면, 기억은 오래가는 향기다. 

추억은 현실보다 오래 지속된다.

나는 꽃은 몇 년 동안 보존했지만 열매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매일 나의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아포리즘 『물이 되어라, 친구여』


'세계적인 액션스타' 이소룡의 철학적 면모를 재조명한 아포리즘 모음집 『물이 되어라, 친구여』는 어린 시절부터 틈틈이 써온 이소룡의 친필 일기와 강의 노트 그리고 자신이 읽던 철학 책 귀퉁이에 남겨둔 단상들, 지인들과 나눈 편지 등을 묶은 책이다. 
  
책 속에서 이소룡은 인간, 실행, 무위, 진리, 시간, 의지, 성공, 자기실현 등 다소 무거운 주제들부터 시작해서 건강, 연애, 사랑, 결혼, 육아 등 일상의 소소하고 가벼운 주제들을 자신만의 철학적 사유로 풀어내고 있다. 슈퍼스타 이소룡의 아포리즘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우리 역시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통찰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매거진의 이전글 "용감하게 전진하라, 친구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