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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필로소픽 Dec 05. 2018

"용감하게 전진하라, 친구여!"

[출간 후 연재] #03. 이소룡 어록 『물이 되어라, 친구여』

< 먼저 너를 비워라 > 

내 잔의 물을 마시려면 먼저 너의 잔을 비워야 한다. 
친구여, 고정 관념과 선입견을 모두 버리고 중용에 머물러라. 
이 잔이 왜 쓸모가 있는지 아는가? 

비어 있기 때문이다. 



< 삶의 흐름에 올라타라 > 

친구여,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는 없다. 
흐르는 물처럼 우리 인생도 끊임없이 흐른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기억하라!
앞으로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닥쳐와도 그것이 변치 않고 머물 수는 없다는 것을. 

살아 있는 영혼과 더불어 움직여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흐름을 막아보려는 인위적인 부자연스러움에 휩쓸릴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항상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 

잊지 마라!
잔의 쓸모는 비어 있음에 있다는 것을. 



< 삶은 즐겁지 않을 때도 있다 >

삶은 끊임없이 흐르는 과정이다. 
그 길 어딘가에는 즐겁지 않은 일도 생긴다. 
그 일이 상처를 남길 수도 있지만, 그런 때에도 인생은 계속 흘러간다. 
흐르는 물이 그러하듯 인생도 멈추면 곰팡내가 난다. 

그러니 용감하게 전진하라, 친구여!
어떤 경험이든지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힘차게 나아가라!
삶은 좋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 법이니. 




< 유연함이 생명이다 > 

유연해져라. 
사람은 살아 있을 때 부드럽고 유연하다. 
죽으면 뻣뻣해진다. 
유연함이 삶이고 뻣뻣함은 곧 죽음이다. 
몸이든 마음이든 영혼이든 마찬가지다.




매일 나의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아포리즘  『물이 되어라, 친구여』

'세계적인 액션스타' 이소룡의 철학적 면모를 재조명한 아포리즘 모음집 『물이 되어라, 친구여』는 어린 시절부터 틈틈이 써온 이소룡의 친필 일기와 강의 노트 그리고 자신이 읽던 철학 책 귀퉁이에 남겨둔 단상들, 지인들과 나눈 편지 등을 묶은 책이다. 
  
책 속에서 이소룡은 인간, 실행, 무위, 진리, 시간, 의지, 성공, 자기실현 등 다소 무거운 주제들부터 시작해서 건강, 연애, 사랑, 결혼, 육아 등 일상의 소소하고 가벼운 주제들을 자신만의 철학적 사유로 풀어내고 있다. 슈퍼스타 이소룡의 아포리즘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우리 역시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통찰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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