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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필로소픽 Dec 04. 2018

"나의 스승 이소룡을 말한다"

[출간 후 연재] #02. 이소룡 어록 『물이 되어라, 친구여』


다음은 이소룡의 제자들이 스승 이소룡의 철학과 독특한 가르침을 회고한 글이다.


"이소룡은 탁월한 스승이었다. 그는 철학을 가르쳤고 지식과 지혜를 널리 펼치려고 애썼다. 평생을 진실하게 살았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행하려고 노력했다. 이소룡의 삶이야말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다. 무슨 일을 하든지 최선의 정직과 최고의 헌신으로 행하라. 그는 나에게 거의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 카림 압둘 자바 (영화배우·농구선수)


영화 <사망유희>에 함께 출연한 이소룡과 카림 압둘 자바


"이소룡의 철학은, 모순된 가르침으로 모든 진리를 가장 단순하게 설명하는 선(禪)의 근본으로 항상 돌아가는 것 같다. 그의 가르침은 가르침의 모습을 하지 않은 가르침이었다. 교사는 아니었지만, 그는 내가 아는 한 가장 위대한 스승이었다." ― 스털링 실리펀트 (시나리오 작가)


"어떤 질문을 받더라도 이소룡은 결코 그것에 대해 오래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그저 무심하게 대답을 던질 뿐이었다. 그는 말이 많지 않았지만 요점을 놓치는 법이 없었다. 또한 누군가가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 그에게 꼭 맞는 핵심을 찔르며 조언해주곤 했다. 마치 옷에서 먼지를 털어내듯 그에게서 귀신을 떼어내는 것처럼 보였다. 만약 당신이 뭔가를 무서워한다면, 이소룡은 그 사실을 벌써 알아채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걸 무서워했군. 이런 식으로 한번 바라보게나.' 그는 그것에 대해 당신이 가진 생각을 완전히 바꿔줄 것이다. 이소룡은 모든 것에 대해 자신만의 답을 가지고 있었다." ― 밥 브레머



"나는 이소룡이 일상생활을 깊이 사유한 탁월한 철학자였다고 생각한다. 그는 항상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치열하게 몰두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항상 '당신 자신을 알라'라고 말하고 다녔다. 그가 습득한 지혜는 모두 자신을 아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나는 그 문제에 대해 그와 꽤 오랫동안 토론하곤 했다. 우리가 살면서 무슨 일을 하든, 자기 자신을 모른다면 인생의 어떤 것도 올바로 판단할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을 아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훌륭한 인간의 징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 스티브 매퀸 (영화배우)


"이소룡과 나는 한 시간 동안 같이 일하고 나면 또 한 시간 동안 많은 것을 토론하곤 했다. 그는 인생과 무술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아는 한, 그는 무술을 진정한 예술의 경지까지 승화시킨 유일한 사람이다." ― 제임스 코번 (영화배우)

매일 나의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아포리즘 『물이 되어라, 친구여』


'세계적인 액션스타' 이소룡의 철학적 면모를 재조명한 아포리즘 모음집 『물이 되어라, 친구여』는 어린 시절부터 틈틈이 써온 이소룡의 친필 일기와 강의 노트 그리고 자신이 읽던 철학 책 귀퉁이에 남겨둔 단상들, 지인들과 나눈 편지 등을 묶은 책이다. 

  
책 속에서 이소룡은 인간, 실행, 무위, 진리, 시간, 의지, 성공, 자기실현 등 다소 무거운 주제들부터 시작해서 건강, 연애, 사랑, 결혼, 육아 등 일상의 소소하고 가벼운 주제들을 자신만의 철학적 사유로 풀어내고 있다. 슈퍼스타 이소룡의 아포리즘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우리 역시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통찰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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