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우리가 철학해야 하는 이유

by SH

지난 이야기에서,

알고리즘에 잠식되어 가는

인간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추천 영화, 맞춤 광고가 난무한 현대 사회에서

진짜 '나'를 찾아가기 위한 길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방법을 인문학,

구체적으로 '철학'에서 찾기로 했다.


여러분은 하루에 몇 번씩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시나요?


점심 메뉴에 대한 고민?

집에 가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


또 다른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요즘의 현대인들은

책보다는 영상에 훨씬 익숙할 텐데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유튜브 영상을 본 이후에,

영상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질문의 핵심은 바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가'이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명확히 모른다면


인간으로서 얼마나 무의미한 행동을 한다는 것인가.


결국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능동적으로 생각하는 힘’이다.


영화를 하나 보더라도,

‘재미있네’로 끝나는 것이 아닌,


‘이 영화의 메시지는 뭘까?’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작가는 왜 이렇게 표현했을까?’


등의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 보는 것이다.


첫 번째 이야기에 덧붙이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장르는 무엇이지?‘

‘나는 어떤 분위기의 작품을 좋아하는 것이지?‘


등과 같이 말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스스로 생각한다는 것인가?


이 힘을 기르기에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직접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대답하며 꼬리를 물고 생각을 전개하는 것.


주제는 무엇이든 좋다.


사실 우리는 이미 수없이 이러한 과정을 겪어왔다.


학교를 다니며 일기를 써봤을 테고,

교과서에서 질문 만들기 연습을 해본 적이 있을 테고,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쓰기도 했을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가며 참 많이 바뀐다.

현실에 치여 생각할 여유조차 없어지기도 한다.


영화나 책은 잠시의 휴식을 줄 뿐,

이를 위해 추가적으로 무엇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큰 에너지 소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의 뇌는 사용하면 끝없이 성장하는 반면,

사용하지 않으면 너무나도 쉽게 퇴화한다.


물어보면 다 답해주는 인공지능 기술,

필요한 정보를 압축해서 정리해 주는 1분짜리 영상

•••

이런 것에 의존하다 보면,

인간으로서의 기능은 퇴화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결국 ‘생각’은 인간의 가장 큰 자산이며,

이는 기술이 가지기 힘든 능력이다.


아무리 AI기술이 발달된다고 하여도,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는 힘을

온전히 구현해 낼 수는 없다.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것은 바로

우리에게 본래 주어진 자산을 활용하는 것이다.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 보기‘


이것이 바로 ‘철학함‘의 시발점,

현시대에 인간이 철학해야 하는 이유이다.


앞으로 철학과 철학함에 대해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일상 속에서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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