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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루 MuRu Mar 31. 2019

불필요한 디테일에서 자유로워라

전체를 볼 때와 디테일을 볼 때를 구분하기

전체와 디테일을 능동적으로 구분해서 봐야 하다.


특히 디테일의 경우, 디테일에 집중할 때는 집중하지만, 디테일을 무시해야 할 때는 무시할 수도 있어야 하다.


전체를 하기 위한, 전체를 보기 위한 도구일 때는 디테일을 잘 이용하되, 이용한 후에는 혹은 애초에 유용성이 없다면 지나 보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관계와 일에서 그렇다. 관계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 일에서 발생하는 부가적인 것들은 의미 있는 것만 챙기고 나머지는 그냥 버리라. 사실 관계와 일에서 대부분의 것이 그런 부가적인 것이다. 특히 부정적인 부분들.


계속 기억하고, 집착하고, 붙들고 있어 봤자 자기만 손해이고 관계와 일에도 해로운 게 대부분이다.  


계속 붙들 필요가 없는 디테일들은, 용도가 없다면 그냥 버리라. 무시하라. 무심하라. 그리고 본래의 목표인 큰 흐름과 전체 맥락과 진행을 보라.


마음에 남는 사소한 것들과 전혀 상관없이 '전체'는 만들어진다. 어차피 모든 디테일들의 용도도 그 전체를 만드는 것이다.


자기 자신과 삶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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