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 없다'가 아니라, '있다, 없다' 이전!

'무엇이 있다, 무엇이 없다'가 아니라

그 '무엇'이 설정되기 전!
더 나아가 그 '있음/없음'이 설정되기 전!

이것을 '무엇 이전',
'있음(없음) 이전'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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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의지가 있다, 없다.
선과 악이 있다, 없다.
삶의 의미다 있다, 없다.
신이 있다, 없다.
실체가 있다, 없다.
자성이 있다, 없다.
개의 불성이 있다, 없다.

그것들이 있다, 없다를 따지기 전에

그것들이 모두 허공 중에 만들어진 거임을.

심지어 '있다, 없다'도.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