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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루 MuRu Nov 11. 2015

말의  두 가지 용도

우리 인간이 사용하는 말(언어, 개념, 분별, 앎)은 크게 두 가지 용도가 있다.


하나는, 모든 구상과 추상의 대상들에 세밀히 이름 붙여, 실용적이고 효용성 있게 사용하는 것. 사용 비율로 치면 거의 99.99%의 용도이다.


둘은, 말(언어, 개념, 분별, 앎) 자체를 넘어서게 할 때의 용도. 앞의 용도에 비해 사용 비율은 0.01%일지라도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때의 강렬함과 강력함은 절대적이다.


첫째 용도로만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둘째 용도로는 간혹 쓴다 하면서도 여전히 첫째 용도로 오용하거나 남용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상황에 맞추어 두 가지 용도 모두 각각 잘 써야 하지만,

두 번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야 비로소 '말'을 근본적으로 잘 사용하는 게 된다.









[출간 공지] 책 '자기 미움'의 출간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종이책 & 전자책)

- 가장 가깝기에 가장 버거운, 나를 이해하기 위하여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책 '자기 미움'이 출간되었습니다. 좋은 출판사 '북스톤'에서 종이책과 전자책 모두로 정성 들여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동안 브런치에 연재해 온 '자기 미움' 심리와 일상의 여러 부정적 감정들로부터 자유로게 되는 방법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습니다. 이 책이 많은 분들에게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책에는 또한 정체성 문제, 감정 다루기, 상처 넘어서기, 관계 문제 해결하기에 실제 도움이 되는 내용들과 구체적인 실천법들이 담겨 있습니다. 

- 이경희 작가 드림

# <자기 미움> 종이책 링크: 네이버 책 / 교보문고 / 예스 24 / 알라딘 

# <자기 미움> 전자책 링크: 리디북스 e-book / 교보문고 e-book


축하해 주세요! 책 <자기 미움>이 2016년 문공부 주최 '세종 문고'에 선정되었습니다. '인문/철학/심리' 영역에서 입니다. 선정 후 정부 지원으로 전국 2700여 도서관, 학교, 기관 등에 배포되었으며 전자책 출간 지원도 받았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 덕분이라 생각되어 깊이 감사드립니다. 




<관심 작가 브런치>

이시스 작가의 브런치: 흥미로운 신화 이야기(신화 속에 있는 연인과 부부 유형), 힐링 동화, 시, 자기 치유, 따돌림에 대한 좋은 글들이 있는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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